안녕하세요, 디어데블을 쓰고 있는 가디록이라 합니다.
요 며칠 전에, 저에게 있어서 꽤 생소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을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혜음님께서 쓰신 ‘빵이 답이다’인데요. 회귀와 게임 요소를 차용한 글이지만, 그렇다고 스토리까지 흔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러운 우유빵을 먹는 것처럼 부담없이 읽히는 소프트한 글이에요. 특히 빵에 대한 제반 지식이 엿보이는 섬세한 문장과, 무리수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는 깔끔한 스토리텔링이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근래 치고 박고 깨부수는 글만 써오던 차였던지라, 빵이 답이다를 보고 나니 심적인 여유가 되돌아 오네요 :D 괜찮은 수작을 하나 건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간밤에 투닥거려 가며 만든 BGM을 선물해 드리는 걸로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그간 제가 문피아 작가분들 몇 분께 BGM을 선물해 드린 적이 종종 있지만, 대부분 제대로 연재란에 걸지도 않고 받은 듯 안 받은 듯 흘려버리시기에 ‘다시는 곡 만들어서 남 주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만...그런 선심성 재능 기부 말고, 순전히 한 명의 독자로서 건전한 빠심(?)으로 만든 곡인지라 부담없이 만들게 되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제가 틈틈이 찾아 보는 다른 작품들에게도 BGM을 헌정해 볼까 합니다.
간만에 작가 대 작가로서 분석하듯 본 글이 아니라, 독자로서 재밌게 글을 읽었습니다. 혜음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 )
http://pds21.egloos.com/pds/201601/19/29/Bread_is_the_answer.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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