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요새 죄다 회귀물 밖에 없군요 질려갑니다..

죄다 회귀해서 다 해처먹네요.

이제는 회귀물이면 일단 끄고 봅니다.

물론 아닌 것들도 많이 있어 재밋게 읽고 있지만, 뭔가 새로운 소설도 읽고 싶은데 추천해줄 수 있나요?

현재 읽고있는 것들은

프로패서 요리의신 대항해시대 용병아단 위자드스톤 원굉전 심판의군주 밥먹고가라 대군주카리스 무당제자 시리도록불꽃처럼 북천팔가 입니다

따지면 요리의신이나 원굉전도 회귀물의 한가닥이라 볼 수도 있지만 그 비중이 낮고 필력이 상쇄한다 생각합니다

[홀어스로스]

악의결정, 타임 룰렛, 키론의 아이들, 168시간, 나비계곡

[Luis.kim]

하나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악의 결정은 재밋게 읽고 있고 타임룰렛은 제 취향과는 다르네요 그래도 재밋게 읽고 추천해줘서 감사합니다 다른것도 찬찬히 읽어 볼께요

[안재인]

자추해도 된다면 '레전드 오브 노가다'를 권유드려 봅니다.

[Bibleray]

글쎄요...
최근 대한민국의 문화코드는 자기위로고, 거의 모든 매체의 주제란 자아도취인데
회귀는 그 코드를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에 불과하죠.

[몽중정원]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엔 히든 클래스, 드래곤의 축복, 선천적인 재능, 현대인 천재론 등으로 자아도취적인 주인공 보정이 많았다면 요즘은 그냥 회귀라는 요소가 트랜드가 된 것일뿐 바탕에 깔린 자아도취라는 주제가 주류인 것은 여전하다는 부분이요.
과거작들이 회귀가 아닌 다른 주인공 보정을 사용했다고 해도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회귀물이랑 똑같이 주인공 혼자서 다 해먹는 것도 대동소이했고요. 당연히 트랜드에 편승햇을 뿐인 양산형 작품들이 비판받은 것처럼 요즘 양산형 회귀물도 비판받기에 마땅하죠. ㅋㅋ

[Bibleray]

사실은 그게 아시아 문화의 주류였어요.
일본에서도 극소수가 거기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했고, 성공했지만.
일단 한국 중국은 주요 교육 코드부터가 자아도취라...
교육부터 그렇게 받은 사람들이 단순히 아이템에만 골머리 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사실 아이템따위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고, 아이템을 다루는 사람의 내면세계가 중요한 것인데요. 적어도 작가란 사람들한테는

[Luis.kim]

주류냐 비주류냐는 제게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좋은 글은 그런 걸 별로 안따지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글의 기준은 작가의 세계관이 굉장히 크고 디테일한것입니다 제가 그 세계관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가령 제가 처음?이자 재밋게 읽은 회귀물은 조아라에 연재되던 memorize 에요 아직도 재밋게 읽었다 생각해요.
단순히 회귀물이라 싫다는 것은 아니고, 회귀물이 가지는 단순한 패턴 때문입니다. 과거로 돌아와 잘못, 실수를 만회하고 최고가 된다. 그 단순한 패턴에 제가 좋아하는 기준에 못미치는 글들이 많이나오고, 그럼에도 상위권엔 항상 회귀물만 있는 현실에 대한 한탄이겠지요.
인터넷 소설은 이제 그만 읽고 대여점이나 가볼까라는 생각도 종종듭니다. 혹여 다를까 기대를 품고서.
드래곤라자 skt 그림자의 군주 후아유 비뢰도 이런 책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좋은 작품이 얼른 나왔으면 또 읽었으면합니다

[Bibleray]

해 아래 새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정신, 기존것을 재규합한 정신이 필요한 것이죠. 아이템이 중요한게 아니죠...

[Luis.kim]

아아 ㅎㅎ 하늘아래 새것이 없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ㅎ 그렇지만 기존의 것을 규합한다면 그것 또한 새로운 아이템일껀데 중요한게 아니라면 뭐가 중요하다는 말씀인건지. 혹시 중요한건 필력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싶었는 가요? 이것 저것 규합하더라도 모나지 않게 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필력.

[Bibleray]

요는
글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작가의 개성찬 관점이지, 흡혈귀니 회귀니 연애니 판타지니 하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거죠...

[흠칫]

딱 제글입니다. 세계간 크고 디테일 합니다. 대도무적 봐주세욘.

[우선(雨仙)]

사키만자루님의 똑딱이 다원님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요^^

[몽중정원]

유료까지 따라간 작품은 아니지만 요즘 흔한 회귀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한 주인공을 앞세운 멸망 이후의 세계는 꽤나 인상적인 부분이 있는 작품이었죠.
정확히 회귀자는 아니고 과거의 영웅들의 힘을 각성한 전생자들이 주도하는 사회를 뒤엎고 일반인도 잘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오버 더 룰은 독특한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대체역사물로 과거로 가긴 했는데 연의만 읽고 정사는 몰라서 회귀(?)의 이득을 못 보는 삼국지를 꿈꾸다도 좋은 작품입니다.

[쿠우울]

위저드 스톤. 극적인 내용전개가 나올 때마다 몰입에 빠지죠.

[흠칫]

제꺼 한 번 봐주세요.
대도무적 https://blog.munpia.com/noon00/novel/63560

[종주]

저도 뻔한 회귀물을 쓰고있는 입장에서 뜨끔거립니다 ㅋㅋㅋㅋ
회송합니다 ㅜ

[현실주의2]

회귀물이 아닌 글도 많을 겁니다. 단지 인기에 파묻혀서 찾기 어려운 것일 테지요. 글쓰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기도 하지만, 남들이 좋아해주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도 있을테니까요.

네이버 아마추어 카페에도 상당히 괜찮은 글들이 많은데, 덩치 크고 역사 오래된 곳 한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Luis.kim]

오 감사합니다

[임현진]

회귀물 두작품에 아닌거 한작품을 쓰긴 합니다만, 회귀라고 해서 다같은 회귀물이라고 봐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마다 특징이 있는걸요 ㅎ
얼마나 잘 살리느냐 못살리냐가 관건이죠 ㅎ
주저리주저리 죄송합니다.

[[탈퇴계정]]

그런 거 좋다고 보는 독자들도 문제죠...ㅎㅎ다만 회귀물 아닌 글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진주를 골라내느냐, 아니냐에 따라 진짜 독자와 가짜 독자가 나뉘는 거죠!

[Luis.kim]

네 마냥 찾기가 어려워서 요청했는데 생각 외로 좋은 글이 많네요 ㅎㅎ

[준항성]

비회귀물을 썼었지만 필력이 부족한 탓에 결과가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귀물을 쓰니까 연재한 것들 중에 역대급으로 제일 좋은 결과를 보고 있네요....

[Luis.kim]

아마 이번글을 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번에는 비회귀물에서도 좋은 글 남기실수 있을껍니다 ㅎㅎ

[읽다.]

박이든 작가님 아일랜드 추천이요

[묘한인연]

회귀가 문제가 아니라 글의 완성도가 문제죠.어쩔수 없잖아요.골라 읽어야죠.ㅎ

[하영민]

자추요. 판타지물 '척안의 마도사' 쓰고 있습니다.

[이루크]

자추해도 될까요? https://blog.munpia.com/dmstjdks
음의 세계 / 글밥 수 많은 현대판타지 장편소설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