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1 Boot붓
작성
17.03.31 16:01
조회
543

https://blog.munpia.com/treefrogjo/novel/82854


제가 쓰고 있는 『프로듀스 좀비군단』은 아포칼립스,
그리고 좀비를 길들이는 능력의 주인공이 세력을 키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헬조선이라 부르던 대한민국이 정말로 지옥이 되어버렸습니다.
군대가 좀비들을 소탕해주길 바라지만, 바이러스가 군대로부터 퍼졌다는 게
알려지면서, 민족대이동이 시작됩니다.
모든 무기의 발사권을 쥐고 있는 군부대는 이미 좀비들의 소굴이 되어버렸고,
출퇴근을 하는 직업군인들과 군무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가족에게 옮기고 말죠. ㅎㅎㅎ

그덕에 인구 천만이 넘는 서울은 아비규환.
전국에 들끓는 좀비들로 인해 집안에 갇히거나, 다시 기원전으로 돌아가 유목민처럼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자살이라도 해서, 인생 마감해야하나 싶은 상황에!
좀비를 길들이는 사나이가 나타납니다.
그의 이름 조용기, 32세 무직. 특징 : 좀비를 길들인다.

그의 목적은 가족들이 피신한 울릉도에 가는 것
그러나 바다 생물까지 좀비가 되어버리고, 힘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선택권이 없는 시민들은 그를 의지할 수밖에!
하지만 호구세월이 32년, 더 이상 호구짓은 하지 않는다, 라는 게 주인공의 마인드입니다.
정학하게 기브앤 테이크, 더치페이
모두의 역할은 있다, 하지만 난 좀 더 좋은 역할일 뿐이다.

소개글이 재미있었다면 부디『프로듀스 좀비군단』선작 쿡 박아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munpia.com/treefrogjo/novel/82854

#프롤로그

 

내 나이 서른둘.

나는 지금 군대를 제대하고 10년 만에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

갑작스레 다이어트를 하려는 건 아닐뿐더러 애초에 과체중도 아니다.

복장 역시 검은색 깔깔이와 냉장고 바지그리고 슬리퍼로 운동하는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젠장!”

 

나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편의점 알바생이다.

평소에 그녀를 귀엽다고 생각하긴 했지만기껏해야 20대 초반어림잡아도 나와는 나이 차가 열 살은 돼 보인다.

내가 직접 그녀에게 추파를 던진 것도 아니었고심지어 편의점 물건을 훔치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나를 죽이려 쫓아오고 있었다.

 

꾸으으으어어.”

 

알바생이 외쳤다.

달릴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귀여운 얼굴은 보기 좋다그러나 문제는 목이다목뼈가 드러나게 물어뜯긴 자국피가 빠져나와 보라색이 된 피부.

그렇다그녀는 다름 아닌 좀비.

지금 한국에는 좀비들이 들끓고 있다.

 

좀비는 느린 거 아니었냐고!”


Comment ' 3

  • 작성자
    Lv.47 호영(虎永)
    작성일
    17.03.31 18:45
    No. 1

    응원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5 휴노리
    작성일
    17.03.31 22:05
    No. 2

    제목이 왜 프로듀스 좀비군단인가 했더니, 방송 프로그램이름에서 따오신 거군요 ㅋㅋㅋ
    저는 네이밍 센스가 구려서 고생했는데 부럽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4.03 09:28
    No. 3

    주인공이 달리는 좀비들을 어떻게 조련시킬지 기대되네요.
    Boot붓 작가님, < 프로듀스 좀비군단 > 작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313 요청 제목좀알려주세요 +2 Lv.67 밍깝 17.04.01 382 0
150312 한담 좋은 작품을 쓰시던 분인데 이제는 안보이네요... Lv.15 휴노리 17.03.31 653 0
150311 요청 프로야구가 개막했네요 +1 Lv.38 읽다. 17.03.31 420 0
» 홍보 [일연/현판] 『프로듀스 좀비군단』홍보합니다ㅎㅎ +3 Lv.61 Boot붓 17.03.31 544 0
150309 한담 글쓰다가 스토리진행이 막히면 어떻게 하나요? +12 Lv.8 의휘 17.03.31 693 0
150308 한담 연예계를 다루는 작품을 쓰시는 작가님들에게 드릴... Lv.69 루라바다 17.03.31 450 4
150307 한담 요즘 하도 볼것이 없어서 정담이나 한담 돌아다니... +4 Lv.30 魔皇流 17.03.31 678 2
150306 한담 몸고 마음이 허허롭습니다. +3 Lv.9 백수존자 17.03.31 517 1
150305 홍보 [자연/퓨전] ‘부활해서 천국간다’ 홍보입니다. +1 Lv.47 쌍용이 17.03.31 268 0
150304 한담 선삭이... 무섭네요..ㅠ +10 Lv.18 얀새야 17.03.30 621 0
150303 한담 문피아 고수님들께 뭐 하나만 묻겠습니다. +15 Lv.63 서인하 17.03.30 582 0
150302 홍보 [일연/현판/로맨스] 도깨비시장 홍보합니다! +1 Lv.17 김야즈 17.03.30 233 0
150301 한담 요즘 딱 두작품 보고 있었는데 +4 Lv.30 魔皇流 17.03.30 637 1
150300 한담 원고를 중간에 수정하는 경우 보통 어떻게? +7 Lv.38 김한™ 17.03.29 668 0
150299 한담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신생작가들에겐 조금은 가... +12 Lv.19 고라파동 17.03.29 941 8
150298 홍보 [일연/퓨판] 게임 속 세상이 또 다른 현실이라면? +3 Lv.22 라우(RAU) 17.03.29 447 1
150297 한담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데... +10 Lv.11 로즈앙마 17.03.29 559 0
150296 한담 소설쓰고 싶은 마음이 없진 않은데, 망할 생각에 ... +9 Lv.1 [탈퇴계정] 17.03.28 512 0
150295 한담 작가가 약속을 지키면 선작수가 오르나 봅니다. +2 Lv.9 JOINT 17.03.28 931 1
150294 한담 괜히 건드렸네요 +1 Lv.85 오늘흐림 17.03.27 751 0
150293 요청 라노벨 하나를 연재 해볼려는데 제목 추천 바랍니다 +5 Lv.1 n3557_lu.. 17.03.27 365 0
150292 한담 살인과 마약 섹스를 다룬 19금 소설의 수위는 어디... +3 Lv.1 [탈퇴계정] 17.03.27 574 0
150291 한담 현 연참대전 진행상황을 보고 느낀점. +5 Lv.77 수색영장 17.03.27 466 0
150290 요청 제목이 생각안나요 ㅠㅠ +2 Lv.99 lunar 17.03.26 619 0
150289 한담 급 필나서 적은겁니다 +12 Lv.6 [탈퇴계정] 17.03.26 625 0
150288 홍보 [일연/판타지] "재능만렙 소드마스터" 홍보드립니다. +1 Lv.26 최후의숨결 17.03.26 408 0
150287 요청 소설제목이랑 작가님 근황 알 수 있을까요? +3 Lv.14 천하天下 17.03.26 487 0
150286 한담 끈기가 부족해요~! +4 Lv.49 NewtDrag.. 17.03.26 396 0
150285 요청 따라쓰기 좋은글 추천좀요 +5 Lv.43 돈없는학생 17.03.26 430 0
150284 한담 말했다를 어떻게 바꿀수 있을까요? +12 Lv.37 [탈퇴계정] 17.03.25 49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