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추천 글을 한 번 올린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이 글의 재미와 뛰어남을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 한 번 더 추천 글을 올려 봅니다.
매일 고무판에 들리지만 사실 저는 가급적 통신 연재를 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2002년, 처음 고무판에 생기고 수많은 작품이 연재가 되었지만 제가 연재를 읽은 작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읽고 있는 작품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지요. (아무래도 책으로 읽는 것 만 못해서)
그런데 다시 한 작품을 추가해야 할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표사 사군명의 작가 장삼님이 이번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제목은 "세가독립기"
이분의 글은 가볍지 않습니다.
내용의 가벼움, 무거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체가 그렇다는 겁니다.
연륜이 있는 만큼 문장에 중후함과 힘이 돋보입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글은 절대 아닙니다.
드물게 무협이라는 장치를 통해 희망과 가치관 그리고 현실을 비틀어 보는 풍자도 엿보이는 글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벼운 문장에 싫증이 난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통무협이 그리운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첫 장을 읽고 나면 아마도 고무판에 오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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