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기쁜데 걱정입니다.

작성자
Lv.51 키레키레
작성
18.12.23 17:06
조회
346
처음으로 글을 쓰고 있는 초보 작가입니다.

한 분이라도 보고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고, 오늘 드디어 총 조회수 100을 넘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조회수와 적지만 추천을 눌러주신 독자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기쁘면서도 최근 올린 회차들을 보시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고민입니다...


물론 지금 쓰는 부분들이 지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지만... 그 부분을 지나서 이야기의 첫 전환점이 되는 부분을 올려도 초반의 지루함때문에 더이상 독자분들이 사라질까 걱정이되네요....


두서가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이었기 때문에... 이 곳에 글이라도 써 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2.27 10:14
    No. 1

    웹소설이라는 장이 마련된 뒤로 무관심과 줄어드는 숫자는 많은 작가들의 두려움으로 변환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장르를 옮겨다니며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높은 조회수를 경험하고 나서 한 편에 100도 찍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장르가 다르니까, 난 이제 막 시작했잖아, 글은 아무나 쓰나? 조회수가 적은 게 당연하지.
    그런 생각으로 피하기도 했지만, 결국 퇴고를 하며 조회수와 대조해 보고 나면 '아, 이게 필요하다 생각한 건 나 한 사람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르소설은 킬링타임용 소설입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읽으며, 재미가 없으면 떨어져 나갑니다. '물론 지금 쓰는 부분들이 지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지만...'이라고 확실하게 인지하셨다면, 그 부분은 엄밀히 말해서 필요 없는 부분인 것입니다.
    꼭 전해야 되는 설정이 있다면 사건에 녹여서, 캐릭터에 녹여서, 대사에 녹여서, 글이라는 유수에 흘려 보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이건 꼭 써야 된다.'고 의식하면 그것은 녹아있는 액체가 아니라 딱딱한 돌이 되어 유수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됩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죠. 저는 처음 글을 쓸 때 맞춤법도 엄청나게 틀리고, 문장도 이해하지 못하도록 적었습니다. 그러니 키레키레님은 적어도 저보다 맞춤법을 잘 쓰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 쓰는 게 재미있다. 조금 더 잘 쓰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계속해서 간직한다면 꺼져가던 불씨처럼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했던 글, 키레키레님이 쌓아 오신 그 글은 점점 커다란 불꽃으로 자라서 만인이 찾아와서 잠시 쉬었다 가는 따듯한 모닥불이 될 것입니다.
    '이래야만 된다.'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는 의문이 좋습니다.
    우선은 완결부터, 조금씩, 천천히,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키레키레
    작성일
    18.12.27 17:49
    No. 2

    정말로 감사한 조언입니다.
    다 읽고 뭔가 불씨가 살아난 느낌입니다!
    조언해주신 부분 잘 인지해서 완결까지 더욱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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