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용이라면 아저씨는 무엇인가요?
"나는 바람이지."
흑풍객이 희미한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
"장차 너 또 한 바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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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 바람과 하나된 내가
이제 바람이 부는 그 길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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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바람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렸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으리.
한 줄기 바람이 되어 강호를 몰아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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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 바람이 되고자 하니
때로는 거센 폭풍이 때로는 잔잔한 미풍이 되어
강호에 나부끼는 바람, 그 길을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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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무상하고 그 무엇에 구속받지 않으니
그 바람이 곧 나이고
그 바람의 길 또한 나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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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쫓아가려 함이 아니라
바람의 길을 따라 바람이 되려 함이니
내 스스로 바람이 되어 걸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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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산, 강, 평원,
그 어디 바람 없는 곳 없으니
강호의 모든 곳이 그의 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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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신병이기도 바람을 가를 순 없고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을 순 없다.
그가 곧 바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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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람이 그를 휘감고
그는 그 바람에 몸을 묻어
바람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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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모르게 시작된 한 줄기 바람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바람이 되기까지
그 바람이 걷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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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질이 안되면 양으로라도 ㅜ_)
그렇죠~ 바람의 길 전질에 눈이 홰까닥~ 뒤집힌거죠~
안 뒤집힐 수 있나요~? 전질이라는데 --)a;;
음,,, 자꾸 자꾸 생각이 나요~ 그래봤자 허접하지만,,,
10갠데 한 개 뽑아주실거죠? 아니면 100개 채울까요? ㅎㅎ, 더 생각하자면 계속 생각만 하다가 놓칠 것 같아서 10개 채우고 올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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