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편승하여,
저도 감히, 그것도 퓨전으로 하나 추천을 하고자 합니다.
<닥터와 와이번>
참 부드러운 글입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한 편이 다 넘어갔고 다음편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먼치킨처럼 주인공이 엄청난 파워를 가진 것도,....
또한 굉장한 판타지적 상상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커피잔에 풀리는 프림이나 설탕처럼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주인공의 신분은 수련의입니다.
이계진입물이 대개 그렇듯이 어쩌다 현실을 두고 낯선 판타지에 똑 떨어집니다.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의사와 마법사의 갈등과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설정들이 참 다정다감합니다. 그 흔한 뻥 한번 제대로 치지도 않으면서도 다음 글을 기대하게 합지요.
저는 주인공과 더불어 주인공과 함께 생활하는 레온이라던가 슈마, 같은 캐릭터도 썩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더러는 잔잔한 애정소설 같기도 하고..
또 더러는 먼치킨처럼 강한 액션으로 애간장을 태웁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계속되는 연참을 넘어 광참으로 진행되고 있는 엄청난 연재 속도,
이것 역시 대단한 매력일 겁니다.
아무튼 쓸만한 소설을 찾아 헤매시는 고무판 독자님이라면...
꼭 한 번 일독하시기를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되기에 감히 추천을 한방 올립니다.
위치는 작가연재란, 작가는 가프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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