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글 하나를 추천할까 합니다.
작연란 성정하님의 매니악.
매니악을 읽어가시는 분들은 조금 매니악한 면이 있나봅니다. ^^;
짜임새있는 구성과 뒷머리를 치는 반전(작가는 독자들이 결론을 맞출까봐 전전긍긍한다는...) 그리고 독특하며 개성있는 캐릭터들. 마지막으로 매니악한 사건전개와 결론.
앞서 추천하신 분이 퇴마록에 비견하여 말씀하셨는데요,
확실히 읽다보면 퇴마록을 연상합니다. 신부대신에 노법사, 백호 형사 대신 다혈질
여형사 지민, 무뚝뚝한 현암에 대비되는 약간은 모자란듯한 주인공 성호(허걱~! 찌르지 말라니깐...) 준후역에 해당하는 천재소년 민석(법술 전혀 못함 ㅡ.ㅡ; & 좀...아니 많이 싸가지...가 없죠), 꽃미남에다 재벌2세인 반항아 유빈(왠지 배가 아프다는...), 판타지의 도적에 해당하는 기철. 파티원 구성은 대략 이렇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아마도 매니악을 가장 매니악하게 하는 건 이
캐릭터 역할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유박사. 이 인물은 양들의 침묵의 '닥터 렉
스'에 비견되는 아직은 베일에 쌓인 존재입니다. (작가도 아마 닥터 렉스를 염두에
두고 이 인물을 설정 했는가 보더군요. "양들의 침묵"이라는 단어가 인물묘사에 직
접 들어가 있는걸 보면.)
참. 그리고 히로인...이 될런지는...하여튼 우렁각시 아닌 지네각시. (작가가 들으면
화내겠지만 난 왠지 현암의 검에 봉인되어있던 월향이 생각나더군요.)
총각님들 이런 각시 얻으면 인생이 평안할듯...^^
하지만 이런 구성이 퇴마록을 연상하게 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보는 사건의 전개나 몰입도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드는 결론. 이런것들이 예전 퇴마록을 읽었을때의 감동을 기억나게 합니다.
사건 No.1 뒤돌아 보지 마
사건 No.2 죽음의 전화
사건 No.3 저주받은 마을
모두가 흥미 진진하여 모니터 앞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이 만들었죠.
지금은 사건 No.4 게임의 법칙 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구성이나 전개가 탄탄!! 재미도 탄탄!! 꼬~옥 일독 권합니다.
자~그럼 모두 매니악한 사건속으로 빠져 보시죠!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