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서대전(세력전) - 5th Turn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6.09.17 11:14
조회
1,009

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토요일이군요.

되게 길게 느껴졌던 연휴도 이제...

흑흑...



Warming Up


6턴까지 지켜보는 건 지켜보는 거고...

지금 제국군 상황이 매우 참담합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급전개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왕군이 너무 잘 싸워서 문제로군요.


그나저나 연설 하실 분은 없나요?



After 4th Turn


“우리가 나설 차례다.”


신전 안은 고요했다.


“우리가 나설 차례다.”


몇몇 사람들이 진중한 얼굴로  고개를 들고 석상을 바라보았다.


“이제 우리가 나설 차례다.”


석상 앞으로 한 줄기의 빛이 뻗어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빛을 바라보며 석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



5th Turn - 공포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방 안에는 노인과 중년의 남성이 한 자리에 있었다.


“우선 전황이 어찌되는지 들어나 보세.”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황실 근위대도 출병했다 들었네.”

“전력차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1. 황실 근위대.png


전투력: 1260 -> 1060

남은 부대: 13


“벌써 근위대의 절반이 패주했습니다.”


노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더 지체하다간 제국은 물론이고 인류가 위험한 상황에 놓일지도 몰랐다.


“기사단은 어떠한가?”


2. 제국 기사단.png


전투력: 1046 -> 1018

남은 부대: 13


“기사단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벌써 절반이 당했습니다.”

“용케 아직도 버티고 있구만.”


전투가 시작된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시간이 많지 않군.”

“빨리 결정하셔야 합니다.”


3. 정규군.png


전투력: 1598 -> 1537

남은 부대: 25


“상대가 거인이라더니 보병대는 왜 피해가 별로 없는 건가?”

“근위대와 기사단이 주로 적을 상대하고 있답니다.”

“멍청한 놈들이로군. 그놈의 명예니 영광이니에 집착한 게 아닌가?”

“공적을 정규군에게 빼앗길 수 없어서 말입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피해밖에 안 나온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아무리 방어를 맡기고 있다지만, 근위대와 기사단의 피해가 엄청난데, 정규군은 거의 피해가 없으니 이런식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4. 용병대.png


전투력: 1619 -> 1455

남은 부대: 27


“용병은 사놓고 쓰지도 않나? 이런 멍청한 놈들 같으니라고.”

“지난번 기습 때문에 민병대를 보호하느라...”

“제국의 주요 전력이 다 나가떨어지고 있는데 민병대만 보호하면 뭘 하느냐 이 말이네. 상황이 이정도까지 몰리면 퇴각을 하던가, 원군을 요청하던가, 아니면 전력을 다해 싸우던가 해야 될 게 아닌가?”

“제게 그렇게 말씀하셔도...”

“답답해서 그러네!”


5. 민병대.png


전투력: 1287 -> 983

남은 부대: 28


노인은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직접적인 전투는 근위대와 기사단이 전부 하고 있는데 동요는 민병대가 하고 있었다.


“아니 무슨 민병대를 이렇게 많이 차출했나?”

“보급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부정할 수는 없었지만, 너무 많은 느낌이었다. 제대로 훈련 받지 않은 사람들을 군으로 차출하여 전장에 내보내는 일은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


6. 마왕군.png


전투력: 11097 -> 11094

남은 부대: 16


“상대가 안 되는군.”

“그렇습니다.”


마왕군은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지만, 그 기세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다. 거인들은 거의 물리치지도 못했고 제국 병력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7. 마왕.png


전투력: 1284 -> 1208


혼자서 적을 상대한다는 마왕. 이자의 능력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한 명이 일개 부대보다 강할 수가 있나?”

“그러니 마왕이 아니겠습니까?”


얼마 전까지 마왕이 뭔지도 모르고 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마왕이라서 강하다는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었다. 빨리 행동해야했다.


“노망난 늙은이들 설득을 당장이라도 해야겠네.”

“이제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까?”

“그래. 이제 우리가 나설 차례네.”


5th Turn - END


제국군: 6053

마왕군: 12302



다음 턴까지 지켜봅니다.

이들이 움직이려는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투력 차이가 더블스코어네요.

제가 마왕군을 너무 편애했나 봅니다.


다음 중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Attention


제국군 지휘관 입장에서 연설 하실 분 지원 받습니다.

이는 6턴 이후 버프로 작용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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