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판타지 소설을 접한지가 옛날 같은데 어느덧 읽은 지 4년이 지나가네요.
정통판타지부터 시작해서 무협,차원이동물,리셋물,게임 등등 여러가지 장르들을 접해왔지만 역시나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재미있던건 기갑물들이었죠.
마법과 과학을 합쳤다고 보기에는 어딘가 많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나이트골렘이나 기갑전기 매서커 같은거요.
하지만 이것도 이제 질리기 시작할 무렵 '적어도 저한테는' 획기적인 소설이 하나 눈에 띄었죠 [마법 공학]이라고 물론 이 마법공학도
5권을 지나자 마법물품 개발은 커녕 전쟁의 향연향연향연이 펼쳐져서 삼천포로 빠졌지만 적어도 제가 본 소설들 중에서는 마법과 공학을 합쳐 일상물품 개발을 한 최초의 소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여러가지 소설들을 찾아보고 또 마도공학이 등장한다는 소설이라는 소설은 눈에 띄는대로 봤지만 대부분 기갑크리 및 전쟁크리, 연중크리에 조기완결크리 등 이 사단콤보로 제대로 보지를 못했지요.
그래서 요청합니다. 제발 마도공학이 빌미가 되어 전쟁이 일어나는 건 상관않겠습니다. 그래도 마도공학이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일어나는 사회적인 변화나 마도공학으로 만들어진 마법물품들이 대륙에 퍼져나가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대륙을 변화시켜 나가는가에 관한 점이 서술되는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이제 맨날 전쟁만 포커스로 맞추는 건 지겹습니다. 지겨워요.;;
ps. 자세한 예로는 독토르같은 거나 제 관점으로는 조금 유치했던 대공학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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