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전통판타지라고들 많이 하죠?
클래식한 판타지.. 라고 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그런 분위기의 글들이 뭔지는 대강 아실거예요
말로 하기 참 어렵네~
클래식하다고 해서 sf적 요소나 차원이동물이
전부 다 양산형의 요소라고 생각진 않습니다.
드래곤 라자..
세월의 돌을 비롯한 전민희님의 소설들..
(전작가님은 인물들이 대체로 다 어리거나
외모를 추구하시는 면이 있긴 해도
그 유려한 필체라면 그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수 있죠ㅎㅎ)
외국으로 가면 얼불노(처음에 이입이 좀 힘들긴 했어도
설정과 분위기가 굿!)
위 소설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대작이라 꼽는 것들이지만
적어도 저런 소설을 볼 땐 판타지라는 그 세계에 푹 빠져서
책을 덮었을땐 마치 저 또한 그 세계에 있다가 빠져나온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죠.
그래서 일부러 책방에서 낡은 책들이 있는 부분이나
고전을 뒤지기도 했었죠(그러다 건진게 하얀늑대들ㅋㅋ)
새로 나오는 소설들의 그 기름진맛.. 공장스러움(?)이랄까
그런데 질려서 한동안 책을 멀리했다가
태양의 탑을 보고 다시 판소계에 발을 디디고 싶어졌습니다.
한번이라도 판소계에 빠졌던 분들이라면 아실거예요
글을 읽을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감정을요ㅜㅜ
판타지의 분위기를 진득하게 느낄 수 있는 글들 추천 부탁해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