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먼치킨물 없나요?

이런 먼치킨물 없나요?

스타1을 예로 들게요.

스타1 프로리그 초에 저그의 무적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나 암울하다던 테란으로 신기의 콘트롤을 보여주며 저그 유저를 잠재운 영웅이 있었습니다.

임요환. 당시 그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먼치킨이었습니다. 그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는 전략과 콘트롤로 많은 화제가 됐죠. 경기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우린 그당시의 감동과 전율을 잊지 못하고 그가 나오는 경기라면 늘 기대를 가집니다.

시대가 변해 기본기 튼실 물량 빵빵 승률 최강의 이영호란 괴물이 나왔고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먼치킨 유저가 됐습니다.

근데 경기 졸 재미없어요. 지루해요. 하품납니다.

힘싸움. 운영의 묘미가 있다. 너 경기 볼 줄 모른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같아요.

임요환이 그랬죠. 자신은 이기는 경기보다 팬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요약하자면, 전자와 같은 영웅이 나오는 먼치킨 물 원합니다.

임요환 경기를 보는 것 같은 흥분과 감동을 느끼고  싶습니다.

(게임 소설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주인공이지만, 단순한 힘자랑이 아닌 독자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글 보고싶어요.

연재 작품으로 추천 받습니다.

[르웨느]

그런 작품 있다면 저도 추천 받고 싶네요. 다음 리플을 기대해봅니다.

[하우림]

...요구하신 작품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겟습니다만 조아라 가셔서 운수대통 님의 [ M&D(매직 앤 드래곤) ] 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초먼치킨입니다만 절대 막장이 아니며 외려 어지간한 양판소 보다 스토리 라인이 좋다고 생각니다.

[콩자]

읽다 지쳐 포기했던.. 재미있죠.

[Elder]

그거 아직 완결 안되었던가요..ㅡㅡ;;
나오다 안나오다를 반복하기에...기다리다 반쯤 잊어버린...

[자유하늘]

완결은 언제 될지 며느리도 모를듯.. 재 연재 하신다고 하시고 조금 연재하시다가 또 무기한 연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