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하고 몰입감 높이는 한 방법으로... 재미가 좀 있도록 글을 쓰는 요령이 있을까요?

제목과 내용 같습니다.

장르 불문하고 몰입감 높이는 한 방법으로... 재미가 좀 있도록 글을 쓰는 요령 같은게 없을까요?

물론 글을 쓰는데에 센스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곤 하는데

어느정도는 딱딱하지 않은 선에서 쓰고는 싶어도

막상 써놓고 보면 고구마 또는 초진지 모드라서

문제가 있어서 고민되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사물이나 장소의 표현과 인물의 표현은 간결한게 더 편하신가요? 아니면 자세한게 편하신가요?

[묘한인연]

저는 어느정도 재능을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어느 누가 재미없게 쓰고 싶을까요.
많이 읽고 필사(맞나 모르겠네요.이름 있는 작가의 글을 그대로 다시 써보는거)도 해 보고
다양한 단어들의 조합도 배우고 뭐 그 정도 생각나네요.
제 경우엔 묘사나 설명은 적을수록 좋더군요.많으면 지겹더라고요.

[한산이가]

설명은 최대한 적게. 물론 센스있는 설명이라면 좋습니다. 그래도 짧아야 합니다.
묘사는 간결하게. 행위 묘사는 그게 사건 전개에서 중요하다면 자세하게.
사건 전개는 뻔하지 않지만 개연성 있게. 작가는 언제나 독자를 소설로 납득시켜야 합니다.
물론 저도 초보입니다. 하지만 인기 많은 글들을 읽어보면 연습을 했더니 그래도 점차 나아지는 기분입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말이지요.

[정죽]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 유명하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굉장히 도움되는 거 같아요.

아.. 여기선 이부분을 이렇게 표현했구나. 이곳을 이렇게 묘사했구나..

독자의 입장에서 작가의 입장으로 글을 바라보면 얻는게 정말 많다고 생각됩니다.
읽어본 글이라도 다시한번 작가의 입장에서 읽어보심이 좋은거 같아요.

[배현]

글을 배울때 필사를 하는 방법은 그리 좋아보이는 방법은 아닙니다. 학교 다니면서 필사 과제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저의 경우 필사를 하기 위해 글의 내용보다는 글을 글자로만 보게 되더라고요. 필사한 글을 다시 읽으니 생경하기도 하고요. 필사는 맞춤법을 익히는 데에는 좋을 수 있겠지만, 서사를 전개하는 면에선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필사를 극혐하는 초보였습니다.

[묘한인연]

대표적으로 나군주 작가님의 경우 잘나가는 작품의 글들을 필사하며 필체를 바꾸셨다고 하더군요.아래 온후님이 쓰신 댓글입니다.저야 글을 써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배현]

그렇군요. 성공적인 사례가 있는 만큼, 그게 꼭 성과가 없다고 말하긴 어렵겠군요.
저의 경우 필사가 글실력 향상에 도움되는지 항상 의문이었고, 성과도 미진했기에 필사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만, 그게 맞는 사람도 있을 것 같네요. 제 주변엔 필사에 부정적인 사람밖에 없어서, 조금 편협한 말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진명眞明]

설명이 아닌, 장면으로 머리에 그려질 수 있게 긴박감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굉장해엄청]

그건 좀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게 쓰고도 싶은데 왠지 쓰고 보면 가독성 없어
보여서 ㅠㅜ

[코알라]

인기작을 찾아서 많이 읽어보는게 최고구요. 그 글들이 왜 인기가 있는지 연구해보심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