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판타지 소재가 하나 있는데 봐주시겠어요?

제가 구상해둔 소설 소재인데.....

작고 평화로운 임펠루치아 성에 사는 엘 가센. 어릴적에 드래곤의 침입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나 성주인 할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엘의 16번째 생일. 엘의 할아버지인 성주가 엘의 1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연 파티가 저녁 늦게까지 무르익을 무렵, 드래곤이 쳐들어온다. 그리고 그 드래곤과 임펠루치아 성을 지키는 늙은 드래곤의 싸움에서 늙은 드래곤이 숨을 거둔다. 드래곤은 일단 물러갔지만 성을 지키는 드래곤을 구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아는 성주는 희귀한 피인 드래곤 마스터의 피를 가진 라한 가문의 유일한 후손, 루얀과 성의 경비대장 레블과 대원 라진, 10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산 신비한 할아버지 아르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16살이 됨으로서 성인이 된 엘을 드래곤 원정대로 뽑는다. 그렇게 임펠루치아 성을 떠난 드래곤 원정대는 여러 고비를 넘기며 여러 동료를 만나게 된다. 뛰어난 검사인 에인, 이루와 궁수 엘사와 엘로아, 소환사 에릭도 이때 만나게 된다. 그렇게 드래곤을 다루는 유일한 민족 드래고니드가 사는 몰렛 산에 도착하기 전 수도에 들렀다가 엘, 자신이 오래전부터 대륙에 전쟁이 있을 때마다 대륙을 구원했던 여러 신의 권능을 내려받은 신의 대리자, 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고향과 권력, 둘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그 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로는 드래곤 대전쟁이 벌어지고 그걸 엘이 지휘한다.

좀 길죠.....? 어디 한번 봐주세요. 좋은지, 나쁜지.... 드래곤 라자와 비슷할 면도 적잖아 있을 거 같아요.... 모델이 드래곤 라자이거든요.....

[엔띠]

읽으면서 내내 드래곤라자 생각이 나더니 적어두셨군요...
근데 이상한게...
성을 지킬 드래곤 구하기 위해 드래곤 원정대를 만들었는데...
저런 구성이면 드래곤 회유에 실패하여도 그 자리에서 전멸하지 않기 위해, 드래곤과 싸울 만한 조합이라는 것 같은데.....
그냥 그거로 드래곤 사냥하러 가면 안 되나요.

[[탈퇴계정]]

경비대들은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함이고 할아버지와 엘이 그 드래곤족을 설득하는 것으로 짜뒀는데..... 또한 야생의 드래곤은 찾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이 세계관입니다. 미흡한 답변.....;;;

[엔띠]

그리고 굳이 어렸을 때 아버지 죽인 이유는 뭘까요... 아무 언급 없는 거 보니 살아있어도 되고 굳이 드래곤에게 죽을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

[[탈퇴계정]]

나중에 전쟁에서 그 드래곤이 나오는데 복수를 하는 이유가 더 많을수록 좋기 땜에

[tasd1245]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데...무엇보다 왜 드래곤이 침입을 했는가 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엔띠]

그 정도 문제는 막말로 '심심해서'로 일축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엔띠]

해도

[[탈퇴계정]]

그 드래곤은 잔인한 기질을 가진 어둠의 드래곤입니다. 살라만더의 기질 가운데 어둠의 기질이 이 드래곤에게 있죠. 그래서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파괴하는 것을 좋아하는 드래곤입니다. 개연성 문제는.....

[[탈퇴계정]]

네..... 수정하겠습니다. 전부다.....

[엔띠]

근데 그러면 왜 15년에 걸쳐서 두 번밖에 오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변은...

[[탈퇴계정]]

아닙니다. 엘이 5살때 드래곤이 침입하였습니다. 그 후 11년 동안은 다른 지역을 돌아다니며 파괴와 습격을하는 스토리로 했는데요....;;;

[[탈퇴계정]]

그냥 글로 쓰셔서 봐 달라고 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지금 댓글들을 보니 엿기름님은 그걸 꼭 쓰시고 싶으시고, 생각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런 글을 봐 달라~ 가 아니라 작품을 써놓고 홍보글을 쓰시는 쪽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정주(丁柱)]

작품을 쓰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정말 냉정하게 말한다면 이정도(내용면이 아니라 분량면)의 소재는 하루에도 여러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실제로 이정도의 소재로도 글을 써서 완결을 보려고 한다면 일년이 가도 다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구상하는 것 보다는 직접 써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만일 이게 너무 아깝고 좋다면 다른 글을 써보며 준비하다가 나중에 쓰시고, 그래도 이게 쓰고 싶으면 쓰면 되는거고...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드래곤에 대한 대략적인 설정은 모를까 상당수 드래곤라자와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고 스토리 자체도 작았다 커졌다 작았다 끝나는 구조라기 보다는 작았다 커졌다 더 커졌다 하는 식으로 점점 세계가 확장하고 사건의 배경이 넓어지는 것이 모험물이었던 드래곤 라자와는 차이점을 가질 것 같습니다.
그, 러, 나...
모델이 드래곤라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다른 글이랑 엄청 비슷 할 수 있지만...
나의 글은 그 글과는 다르다는 차별점이 있기에 나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로, 나는 유니크하다. 라는 것을 밖으로 떠벌이고 다니면 조금 오그라들지만 속으로는 스스로에게는 떳떳하게 글쓰시길...
여하튼 구상과 간단한 줄거리 만으로는 소설도 아니고 뭣도 아닙니다. 그냥 화재거리? 이야기거리? 정도지...
그걸 소설로 펼쳐보세요.

[kguy]

어우 단락 구분부터 해보세요. 보기 너무 어렵네. 본 글도 저런식이라면 아무도 안보겠어요.

[금토일]

드래곤의 전투력만 줄여서 잘 설정 하면 재미 있을 듯

일단 파티구성 하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 치고 재미 없는것 거이 없고
역시 여행하는 에피소드 치고 역시 재미 없는것 거이 없고
그 과정에서서 모험이 있으니 재미 있겠내요 ^^

[금토일]

참고로 저는 오직 읽글 줄만 아는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