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물을 나르는 용 이용설명서

작성자
Personacon 큰불
작성
12.01.26 17:54
조회
1,821

본 내용은 해당 글의 예비이용자를 위한 설명서입니다.

설정과 줄거리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흥미를 반감시키므로 제외합니다.

1.이 글은 판타집니다. 용도 나오고 신기한 것들이 나옵니다. 아마도 마법도 나올 겁니다. 아마도요. 그러나, 기존의 글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설정부터 분위기까지 기존의 칼과 마법이 난무하는 글과는 다소 다른 분위깁니다.

2.귀여운 글입니다. 주연은 물론, 아직 몇 나오지 않았지만 조연들까지도 귀여움에 지그시 미소 짓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동화풍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 어린이용 판타지라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라는 느낌이죠. 아기자기한 맛이 좋은 글입니다.

3.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별 거 있는 설정들이 흥미롭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나 개도 여기서는 독특하게 진화했고, 위에 언급한 용도 보다 다르게, 그러나 납득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4.소소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적확히는 전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창한 모험을 떠나는 것도 아니고, 꼬마가 새끼용을 키우는 이야기입니다만, 어쩐지 날개 달리고 비늘 붙은 개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어릴 적 보았던, 아동 모험물을 보는 듯합니다. 티브이에 나와서 말만 어린이고 신나게 때리고 부수는 그런 이야기 말고요.

5.문체가 둥글둥글합니다.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둥글둥글합니다. 읽기 쉬운 동화풍의 문체라고 해야 하나요? 분위기도 그와 같습니다.

6.주연들이 매력적입니다. 현실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말이 될 법한 작은 사건을 벌여나가는 두 바보 인간, 용 어린이들은 강아지 재롱 보듯 편안한 마음으로 보게 만듭니다. 사실 아직은 별 내용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앞으로도 거창한 사건이 벌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처럼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큰 불만은 없습니다. 이 글은 아기자기한 맛으로 봐야 하는 이야기니까요.

7.분량도 그럭저럭 확보 되어 있습니다. 조만간에 정연란 신청을 하신다니, 읽으실 기본 분량은 갖췄습니다.

8.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맞으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9.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반쯤 맞으시면 잠시나마 각박한 세상살이는 잊을 수 있는 글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10.지금까지의 내용이 전부 취향과 다르다면, 동심이 파괴 된 것이니, 회복하기 위해 일독을 권합니다.

[입구는 여깁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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