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정주행을 완료하고 추천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 글을 읽던 어제가 문피아 가입 8년째 되는 날이었네요.
먼저 간략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아마도(?) 곧 죽을지도 모르는 환자입니다. (^^; 네..네 주인공이니 죽으면 안되겠지요.. 제가 아마도라고 표현한 것은 주인공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나오는 등장인물이 개성이 넘치고 살아 움직이는 듯 하기 때문입니다. ).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인 임이군의 치료를 해줄 사람을 만나러 가면서 시작됩니다.
아 쓰면서 생각해보니, 간략한 내용을 설명하면 안될 것 같네요. 간략한 장면 하나하나에도 많은 내용이 숨쉬고 있어 내용전달에 오히려독이 될 것 같습니다. 음.. 독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독毒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읽으시면서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면서도,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하는 몰입도 높은 무협소설을 좋아합니다. 내용 흐름이 개연성있어 너무 허황되지 않으면서도 장면 하나하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 눈코입하나하나 설명하지는 않지만 인물이 머리속에 또렷이 그려지는 소설, 주인공이 질풍처럼 달리는 무협은 아니지만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소설, 단숨에 읽고 이렇게 추천을 남기게 만든 소설!
문피아 독자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그럼 나는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나요?'
우이이님의 '비도현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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