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에 극본 따위 패관잡기나 팔아먹으며 사는 별볼일 없어 보이는 서생 남운에게 극단배우 추계군이 15살 아리따운 처자 단영을 데려온다.
인근의 지주요 호족인 단가장의 유일한 여식인데, 어미는 병들어 죽고, 공처가였던 아비도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죽어버리니 친척들이 삵쾡이처럼 재산을 노리고 덤벼들어 단영도 어딘가 부잣집에 첩으로 팔려갈 신세라는 것이다.
예전에 예쁜 소녀 소개시켜주기로 했지 않냐면서 추계군은 단영을 떠넘기고 남운은 자신이 원한건 수양딸이지 어린 신부가 아니라며 거절하려 한다.
남운의 무신경하고 매서운 말에 상처 입으면서도 깨달음을 얻은 단영은 절망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은 절정고수의 여협이 되어 당신의 아내가 되는 것이라 선언한다.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된 남녀.
처음엔 보잘 것 없는 서생나부랭이로 보였던 남운이 갑자기 오두막을 헐고 큰 장원을 짓지 않나, 인근 제일고수인 현지문의 고수 주호진인과 알고지내지 않나 점점 범상치 않으면을 보여주면서 단영은 자신의 예비신랑에게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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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여기 까지 읽었어요. 글에 위트와 재치가 있는..정말 흔치 않은 '소설'처럼 쓴 무협이라 추천드립니다. 글빨이 있다고나 할까요.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novel.munpia.com/4677/page/1/neSrl/242239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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