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하는 소설은 중독남님이 쓰신 쟁탈전입니다.
무림을 원하는 황제에 의해 이천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납치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심해도(深海島)에 갇힌 채 생존을 위해 싸웁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자신이 처한 상황을 타개할 단서는 괴인이 전해 준 아리송한 규칙과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 뿐이지요.
그 와중에 몇몇 뛰어난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속을 알 수 없는 소막염
정사객(正邪客) 점소이 출신 은학
학사를 꿈꾸던 남방연
그리고 모두를 위협하는 의문의 소녀 사화란
진행은 다소 느리고 아직 확실한 전개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제가 추천하는 이유는
무릎을 탁 하고 치게 할 만큼 치밀한 두뇌싸움이 전개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알 수 없는 긴장감에 빠지게 만드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중독남님의 쟁탈전을 읽으실 때 눈여겨 보셔야 할 점이 바로 인물과 인물 사이의 심리전입니다. 마치 그물을 보는 듯한 구성에 작가님이 이 소설을 쓰시면서 꽤 많은 고민을 하신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30편 정도 연재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쟁탈전.
완결까지 계속 지켜보고 싶은 소설 중 하나입니다.
http://blog.munpia.com/uran/novel/2253/page/1/neSrl/11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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