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9 레드몬스터
작성
06.08.28 13:10
조회
222

선작수 90넘기기 정말 힘들더군요.

자연란 있을때 카타고리 받은 둘째날인가부터 선작 80을 넘겼습니다만 자연란 있는 동안 그 수준에서 오르락 내리락이었습니다.(가장 높았을 때가 88인가 였습니다.)

정연란으로 이사온 후 같이 오신분들은 첫날에 선작 100을 달성했다는 분들 많으셨습니다만 제겐 참 부러운 일이었죠. 일주일동안은 자연란 선작을 넘기지 못하다가 정말 어렵게 오늘 아침 선작 90을 달성했습니다.(다시 떨어질 지도 모르지만...)

이걸 기뻐하려면 기뻐해야죠.^^;;; 저로서는 어떤 벽을 넘은 셈이니...

암튼 기왕 글 올리는 김에 홍보라도 좀 하려고 합니다. 워낙 묻힌 상태라서 모르는 분도 많을 듯 하고 관심 있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고. 제목은 강조하지만 세계의조각입니다.^^;;

전 제글인 세계의조각을 환타지라고 생각하고 씁니다만 그 흔해빠진 이계진입물이라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실은 조회수 감소가 굉장히 적거나 일정한 편인데 2편 다음에 3편 넘어갈때 감소폭이 1/4이나 됩니다.(거기에 주인공이 지구에서 날아왔다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양판소 풍자로 화재를 모으는 타 작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처럼 아마 여기서 접으시는 분들은 누구나 쓰는 패턴인 이계깽판물을 생각하셔서 접거나 아니면 정통환타지가 아니라서 접으신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저도 먼치킨 소설이나 이계깽판물은 싫어합니다.^^;;;

제가 이런 이계진입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글을 진행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실은 지금 진행이 끝난 1부를 다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반지의 제왕이나 D&D의 세계관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서 세계 하나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모티브를 딴 소설은 대부분 서양 환타지나 sf입니다.) 근데 그렇게 전개하려고 보니 제 실력부족으로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려니 이건 너무 설명이 장황하게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주인공이 보고 설명할 수 있게 한 것이죠.(근데도 설명이 너무 장황하다고 생각하는 중.)

둘째는 두 문명의 접할 때의 문화적 충격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과거 동서양이 문명이 만날때나 아니면 신대륙 발견 이럴때의 문화적 충격은 대단했었죠. 근데 대부분의 이계진입물에서는 이런 것이 보이지 않아서 해보고 싶었습니다.(너무나도 잘 적응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타 세계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지 못한 이상은 어쩔 수 없이 지구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그리게 되서 너무 지구와 비슷하더군요. 물론 놀랍도록 특이한 세계를 다루는 작품도 많지만요. 그래서 지구와는 달리 숨도 쉬기 어려운 세계, 넘어간 자체가 언젠가 자신의 죽음을 부를 수 밖에 없는 모습을 그려보려고 했습니다.

물론 저 3가지가 다 제대로 그려진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실은 이 글은 한번 리메한 것인데요(자랑은 아니지만 리메 전인 인기 꽤 많았습니다.^^;;; 당시엔 조아라에서 올리던 글인데 당시 문피아에서 추천도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그때 이미 글이 망가지던 상황이어서 바로 접었습니다.) 여전히 제게 점수를 주라면 40점 정도밖에는 못 주겠습니다. 그래서 자꾸 언젠가 다시 손을 보려고 생각합니다만 리메한 경험상 최대한 많이 가서 수정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아직 그대로 올리는 중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글이고 제 글임에도 제가 의도한 대로 안되는 글이라서 많이 부끄러운 글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보셔서 동참해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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