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력이 딸려 글에데한 정확한 묘사가 되질 않아 자칫 작가님께 누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추천하는 것을 망설이기도 하였으나, 행복은 같이 하면 배가 된다는 생각으로 감히 끄적여 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예전 무협을 처음 접했을 때 왜 무협을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더군요. 요즘말로 하면 "구무협"이라고 불리는 글들이고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진행에 반드시 등장하는 기연들... 이런 진부한 요소들이 잔뜩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압도적인 강함이나 다재다능함 (여기에는 이쁜 여자들만 보이면 다 자기꺼 만드는 법 등도 포함되지요 ㅎㅎ) 이런 것들에 매료되어 당시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열심히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렇다고 색사괴사가 구무협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제가 생각하는 무협의 베이시스(basis)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것 뿐이지요. 말끔한 스토리 라인과 유쾌한 주인공이 있는 글이라서 강호제현들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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