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
15.12.29 22:37
조회
1,030

ㅇㅅㅇ) 저는 문피아 생활이 이제 1년째가 되려고 합니다.

그간 제가 보았던 문피아 관찰기.


1. 아저씨들이 많이 계시다.

2. 굉장히 많이, 자주 싸우신다.

3. 댓글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

4. 여기서 로맨스는 판 깔지 말자. (혼잣말)


5. 1년간 지켜본 게시판의 흐름과 부류 :  


- 전 왜 안 될까요? (징징)

- 그건 그게 아니죠. (가르침과 훈계)

- 뭘 좀 알고나 쓰시죠? (전투의 시작)  

- 정치 이야기 (토론방으로 바이바이...)

- 스포츠 이야기 (야구+격투기+축구 등등)

- 사이트 까기 (일베나 메간이나 그런 곳)

- 서버 다운 (아 몰랑, 그냥 난리남 + 광역삭제)

- 연중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고...)

- 글 추천해주세요 (으악! 얼굴 철판 깔고 자추 달리자!)

- 글 좀 찾아 주세요. (정말로 찾아 주신다는 경이로움)

-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누구누구 제명/경고 안내)

- 추천조작 제재공지입니다. (또야? / ㅉㅉㅉ / 어쩐지~)

- 안녕하세요 독특한 세계관의 블라블라~ (홍보 공지 보고 오세요. 신고)

- 신이 왜 이렇게 많아요? (만신전 웃자 농담+제목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 연참대전 참가작 알립니다. (엉? 서버가 다운 됐잖아?)

- 문피아는 운영이 왜 이러죠? (안 바뀌는거 아시잖아요)

- 왜 맨날 레이드 물인가요? (그래도 팔리니까 쓰는 겁니다)

- 올해의 문피아 스타는 ~은 인삼님. (모두가 인정)


대충 이런 느낌이려나요?


이곳에는 십 수년간 문피아와 함께 숨쉬어 오신 많은 독자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전 처음에는 공모전 한다더라. 문피아라는 곳이라던데?  “어? 처음 들어봐.” 이렇게 시작한 문피아 2015의 생활이었습니다.


즐거웠어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니 몸도 마음도 아프기야 늘 아프지만요. 또, 서버 난리 났던 시절에는 그냥 다 접고 문피아는 영영 떠나자. 하는 마음도 품었었지만요. 그래도 ^^ .. 그럼에도.  “즐거웠어.” 하고 땅땅! 망치를 치고 정리 할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모두들 조금만 덜 싸우고, 조금만 더 화기애애한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관찰기를 마쳐 봅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59 이불킥달인
    작성일
    15.12.29 22:40
    No. 1

    ㅊㅊㅊㅊㅊ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29 22:54
    No. 2

    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청군
    작성일
    15.12.29 22:48
    No. 3

    요조 사이트에만 있다가 8월말에 앱이 생긴걸 알고 욜로 왔는데, 다 동감이구 하나더 추가하자면, 조 에선 댓글을 달아도거의 독자 입장인데, 여긴 댓글에 선작해있는 작가분들이... 좋아하는소설의 작가분이 저랑 같은 소설의 애독자로군요. 당,당황... 여기서 있으면 어떡해요, 소설 연참하셔야죠..;; 게시판도 거의 작가님들..여기계심 안돼어요 작가님들..쓰시던 작품 연참 폭참 하시면 참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29 22:53
    No. 4

    허억... 여기에... 통조림 공장장께서 계셨군요... 하하핳.
    ^^ 전 뭐, 인기 없어서... (울면서 슬그머니 셀프 통조림...)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5.12.29 22:49
    No. 5

    게시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동안 내내 고개를 스무 번 정도 끄덕인 5월 가입자...
    와아, 스텔라님 통찰이 정말 대단합니다. 5개월 뒤에 제게도 그런 통찰이 생길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29 22:51
    No. 6

    에엣... 저도 3월 중순 정도에 가입한 거 같지 말입니다. 통찰은 아니고... 음...
    으으음~~~ (긁적긁적.. 에잇!! 도망!!)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치.유
    작성일
    15.12.29 22:49
    No. 7

    아저씨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29 22:54
    No. 8

    덜덜덜........ 혼인을 하신 성인남성분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겨울입니다
    작성일
    15.12.29 22:54
    No. 9

    계신다에서 본인은 한창때임을 어필하고 계시는군요... 훌쩍...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29 23:00
    No. 10

    훌쩍... 저도 이제 그래프 핑크바를 향해 가는 9수를 꺾으며 눈물을 닦고 있습니다;;
    다만 전 혼인을 안했기에.. 혼인 하신 분들을 더 높여 드린 것이지요...
    (아.. 눈에 뭐 들어갔나...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5.12.29 23:06
    No. 11

    우리는 전투민족 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준석이
    작성일
    15.12.29 23:16
    No. 12

    이 분 여기서 이러고 계시는고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30 12:05
    No. 13

    으헣...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법사3
    작성일
    15.12.29 23:18
    No. 14

    순위 하나하나가 다 공감갑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5.12.29 23:48
    No. 15

    다른 몇곳에 비해, 여기가 아재 취향이긴 하죠. 로멘스천하인곳은 무협도 판타지도 SF도 남자주인공도 로멘스 물 같더라구요. 또 다른.. 카톡 소리올것같은곳은, 다양성이 좀..부족하여 가긴가는데 덜가게 되구요. 또다른 조기 옆동네는 소설들이 평균정적으로 정신연령층이 젊은 사람들을 위한 소설들만 있더라구요. 그나마 소싯적 용의기사, 디아블로 1과2, 스타를 하며 학창시절보낸...아재 취향 소설도 있는 곳이 여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무순
    작성일
    15.12.29 23:53
    No. 16

    저도 3월말에 가입했는데 벌써 연말이네요.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던 2015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재밌는 소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5.12.30 03:29
    No. 17

    가입년도가 올해인 분들이 레벨이 장난이 아니시군요... 저는 10년차인데 왜 레벨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김형철
    작성일
    15.12.30 03:33
    No. 18

    딴건 모르겠고~ 인삼에서 통했네요 진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5.12.30 11:03
    No. 19

    일단 시작부터가 무협을 주로 취급하던 싸이트라... 십여년 전에도 저같은 아저씨들이 주로 가입을 해서 글을 봤었죠. 그러다 게임판타지가 잠시 흥하던 때에 다소 젊은 층들이 유입되었고, 그 때 유입된 분들이 머나먼 고무림 시절의 아저씨들이 됐다죠 낄낄

    저도 아직 30대 초반입니다만, 제가 여기 가입했을때가 20대 초중반이었으니...(먼산)

    되도록이면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한국인의 종특이 전투민족이잖아요. 가끔은 주체할 수 없는 흑염룡이 제 안에서 날뛰면, 좋게좋게 넘어갈 일도 괜히 비꼬고 까내리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30 12:04
    No. 20

    히익~ 댓글 엄청 달아 주셔서...// 저 무슨 사고 친 기분이.. ㅋㅋㅋ

    ^^ 말씀들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엉엉...
    한국인의 종특이 전투민족이라니요... 엉엉~
    제가 아는 한국은 [정]의 나라... OTL

    내년엔 부디, 전투민족의 흑염룡보다 병신(丙申)원숭이(아~ 어감...)가
    모두의 가슴 속에서 발랄하게 뛰어 다니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원월
    작성일
    15.12.30 12:41
    No. 21

    정리를 명쾌히 하셨네요. 재밌게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30 18:30
    No. 22

    ^ㅁ^) 헤헷... (머쓱하게 웃어욤)a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5.12.30 21:16
    No. 23

    스무살, 며칠 후면 스물 하나가 되는데 여기에 아저씨가 많았었나요. ㅋㅋㅋ 아저씨들이랑 같이 있으면 물든다고 누가 그러던데 ㅠㅠ 도망쳐야겠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30 21:43
    No. 24

    가, 가지 마세요! 가긴 어딜 가세요! 스무살이라면 이제는 누군가의 카더라에 휘둘리지 말고 주체성을 가지셔야지요! 여긴.. 아저씨들만 있지 않아요. 아줌마 또래들도.. (아마) 있어요... (... 으앙~! 갑자기 왜 뛰시는 겁니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놔놔놔
    작성일
    15.12.31 08:45
    No. 25

    글 진짜 공감가네요. 특히 가르치려 드는 분들이 너무 많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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