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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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맥스
- 06.03.09 04:1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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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김백호
- 06.03.09 06:43
- No. 2
첫번째, 그런 걱정은 괜한 걱정임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정직했는데 타인의 시선에 조금 다른 작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그점에 신경쓰다보면 처음엔 손발이 묶이게 되고, 결국 영혼마저도 갇혀버리겠지요. 반대로 주위에서 아무런 말도 없지만, 스스로 표절을 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 결국 글은 썩습니다. 썩은 정신에서 나온 글이기 때문이죠. 즉, 자기 스스로만 속이지 않는다면 어떤 악플이 있더라도 떳떳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비슷한 글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경쓰지 마십시오.
두번째는 기법에 관한 거군요. 저 같은 경우엔 맥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가차안에 사람을 넣는거죠. 그래서 그 사람의 심리를 철저하게 드러내놓는 게 현장감이 더 살겠지요. 재난 같은 경우엔 기차밖에서 포괄적으로 보기보단 기차안에서 한명의 시각을 선점하는 편이 훨씬 더 글을 읽는데 와닿지 않을까요? 물론 이점도 글쓴이의 개성이 글에 나타나는 부분이니 편한 쪽으로 적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
- 늑대의노래
- 06.03.09 07:3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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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piopio
- 06.03.09 08:25
- No. 4
후후후
아~주 교묘한 자추였습니다....
긴박감 넘치는 장면의 묘사...
저도 역시 내부의 사람의 심리를 묘사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길어져서 이야기가 질질 늘어날까 걱정되네요.
여기서, 번뜩!!!
헐리우드 액션 영화를 떠올렸습니다. 그치들 그런 쪽엔 도사잖아요.
우선, 다이하드1은 왜 그렇게 긴박감이 넘쳤을까요?
컴퓨터 시나리오라고 불렸을 만큼 꽉 짜여진 구성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릴이 관건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를 넘기면 바로 다음 하나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그건 인디아나 죤스나 스피드1에서도 마찬가지였지요.
또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적어도 시점을 가지고 있는 화자가 그 위협 안에 있으면서 이야기를 풀어갔기에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위에 김백호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말이죠.
고로,
1. 기차 안의 사람의 눈으로 서술하면?
2. 위협을 전부 섞지말고 하나씩 순서대로 닥치도록 하면?
(즉 기차의 속도-탈선의 위협-뒤에서 오는 화약실-기타 등등...)
3. 무엇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를 가지도록 하면?
(이게 힘들 것 같아요. 간결하게, 말할 건 다 넣으며 써야 한다는...)
이상 열림새였습니다.
아, 글 읽으러가겠습니다. -
- 늑대의노래
- 06.03.09 10:0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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