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일월산
작성
05.08.27 13:30
조회
311

제가 허접이라는 말을 쓰면 애독자님들이 싫어하시는 것 같아 허접한 제 글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

하지만 저는 항상 저의 글을 허접하다고 믿고, 조금이라도 더나은 글을 쓰려고 노력한답니다.

그저 당초 선작 1천만 되어도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선호작 베스트 100에 들어가 있어 글을 올리는데 한층 부담감이 생기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애독자님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고민하다가 겨우 이제야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해하여 주시고요..

오늘 한편, 내일 두 편을 목표로 글을 써나가렵니다.

용병선발대회에서 부터 용병으로 들어간 후에 거칠기만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을 그려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열편 정도는 그렇게 갑니다. ^^

거기까지를 2권으로 하고, 3권부터는 용병들과 함께 긴 여정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흑룡문과의 집단전투에서 말짜가 활약하는 모습 그리고 여러가지 작전과 계략, 음모 등등을 알기쉽게 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애독자님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힘입어 천지종횡도가 여기까지 커왔군요.

저는 항상 글은 제가 쓰는 것이지만 작품은 애독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15편 '소림사는 공짜로 가나'에서 말짜가 새끼손가락을 의형제 의식으로 짜르는 장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가지시고 거기서 읽기를 포기하시곤 하는군요.

그러나 천지종횡도 주인공 말짜가 결코 무지막지하거나, 개념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님은 그 다음을 보신 애독자님들이 증명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천지종횡도 애독자님들, 그렇지요? ^^

다만, 좀더 의견을 들어보고 그 부분에 대한 수정여부를 곧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애독자님들의 많은 의견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일월산 배상 -  


Comment ' 10

  • 작성자
    넷창
    작성일
    05.08.27 13:33
    No. 1

    1타//ㅋ 일월산님 건필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7 캡틴제라드
    작성일
    05.08.27 13:34
    No. 2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해 오셨으니 .

    앞으로도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출판으로 정신이 없으실텐데 연재하신다니 크흑..

    감동먹었습니다. 그려.ㅋ

    항상 웃음이 함께하는 말짜와 일월산님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佛性怪客
    작성일
    05.08.27 13:37
    No. 3

    그러니깐 더 이상하다는 겁니다 ;;

    개념 없는 짓을 하다 너무 잔머리 굴리다 ;;

    이중 인격도 아니고 !! ;;

    손가락 부분은 조금 순화를 시키시는게 ... ^^

    요즘 야쿠자도 손가락 자르는 것만 자르고

    접합 수술 시켜줍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시우
    작성일
    05.08.27 13:46
    No. 4

    손가락 하나가 절단되면 악력이 10% 이상 감소됩니다. 정권을 쥐는데도 상당한 애로점이 있지요.
    파워의 감소는 필연적입니다.
    무협 설정이니 그런 것은 별거 아니다 생각할지 몰라도 글을 읽는 사람들 자체가 주인공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의 몸은 온전하길 바랍니다.
    예전에 한참 무협을 읽을 때 주인공이 마지막에 팔이 잘려 끝이났는데... 그 일이 1년 가까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 글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주인공에 대한 불쌍함이 더 컸지요.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의형제의 의식으로 손가락을 자른다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고, 경박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뒤에 주인공의 성격이 그게 아니라고 글에서 이야기를 해도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버리면 바뀌지 않지요.
    책으로 출간되었을 때 그 부분에서 선입견을 가지고 포기한다면 억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쟁투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천지종횡도에서 그나마 보상을 받으시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출판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월산
    작성일
    05.08.27 15:22
    No. 5

    넷창님, 므흣신공님 언제나 고마우신 말씀, 큰 힘이 됩니다. ^^
    불성괴객님, 사람의 성격이란 꼭 이거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요? ^^
    어떤 일에는 진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무식하게 밀어부치는 경우를 두고 이중인격이니 성격이니 얘기는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성격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란 변하기 마련 아닌가요?
    이미 말짜의 성격은 '하늘이나 한번 걸어보자'에서 나타난 바 있습니다.
    호쾌한 면도 있고 엉뚱한 구석도 있다는 것이지요. ^^
    송시우 작가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
    글의 흐름에 파격을 주려던 것이 오히려 거부감을 주다니..^^
    작가님의 충고 명심하고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충고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정한
    작성일
    05.08.27 16:12
    No. 6

    즐겁게 쓰시겠다니, 독자는 즐겁게 읽도록 합지요.

    지나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빨아들이겠죠.

    출판 준비에 바쁘시겠지만, 건필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월산
    작성일
    05.08.27 16:36
    No. 7

    무정한님 절대 바쁘지 않습니다. ㅎㅎㅎ
    지금으로 봐서는 3권 분량을 거의 마칠 때 쯤가서 1, 2권 수정에 들어갈테니, 저는 그저 앞으로 진도를 끌어나가면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한척
    작성일
    05.08.27 20:17
    No. 8

    사실 저는 그 손가락 부분 때문에..읽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만난지 5분도 안되는 사람과 의형제를 맺는다고, 자기 손가락을 무 자르듯 쑥덕 잘라버리는 사람이 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8.28 00:20
    No. 9

    뭐 일월산님이야 워낙 실력이 출중하신 분이기에 뜨실줄 알았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우도사
    작성일
    05.08.28 21:43
    No. 10

    ....연참만 해주시면 다 용서(?)가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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