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 신마강림에 대해...

작성자
Lv.5 스캅
작성
05.06.14 22:58
조회
733

요즘 연재한담란에 신마강림의 추천이 계속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기에 가서 보았지요. 뭐, 굵은 스토리상으로는 뭐랄 데가 없더군요. 헌데 여기저기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일단 작가님께서 검토를 대충 한 것인지 오탈자, 지우다 만 글자, 잘린 문장 등이 너무 많이 눈에 띕니다. 이것이 첫번째로 난감했던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위화감이 느껴지는 건, 사건들이 뭔가 어색합니다.

일례로 살수들에 대한 것. 세 세가가 강호삼대살수조직에 의뢰를 하는데도 하나도 겹치지 않았다. 뭐 이건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 넘어가고요.

살수가 어중이떠중이 이,삼류 무사들 모아다 만든 것도 아닌데... '죽어라' 하고 정면에서 달려든다든지, '으와악'하고 비명을 지르며 공격한다든지, 이끌던 삼살이 죽자 '원수를 갚자!'라고 하며 무턱대고 덤벼든다든지... 살수가 어째 세가 내의 수련무사들이나 할 짓을 하는군요...

그리고 강호삼살이라는 사람들은 명색이 우두머리 살수이거늘, 정중하게 통성명까지 하고서 덤벼들다니. 사람들 사이에 섞여들어 접근해서, 들킨 부하들이 죽어나가는 사이에 빠르게 셋이 달려들어 기습하는게 확실하지 않을까요. 살수는 정면승부능력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죠.

달리 더 어색한 점은... 장면전환 및 전개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 필요없는 장면들을 과감히 삭제하려 하신 것 같고, 보는데도 별로 지장 없으며, 오히려 흡입력을 발생시키기도 하는 것 같으나. 어딘지 모르게 '그냥 성큼성큼 걸어나가버리는 느낌' 같은 것이 나네요. (이건 뭐 저만 그럴지도 모르니 패스하죠)

음. 어째 써놓고보니 대놓고 불만글이 되어버렸네요.-_-; 비평 비슷하게 써보려 했는데 머리가 따라주지 못하는군요. 작가님께서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느낀점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4 23:01
    No. 1

    작가님이 잘 받아 들여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시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5.06.14 23:26
    No. 2

    글을 정독해 보았습니다..
    제 의견은 조금 다르네요..
    극적인 반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흔히.. 영화에서 반전상황이 닥치기전.. 저게 뭐야?
    라고 생각 들지만.. 나중되면.. 이야 기막히군..
    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제 생각엔 그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 하시느라 그리한것 같구요..
    삼대 살수가 우연한 상황에 놓여서 합세해. 공격하는 장면..
    그 장면을 일일히 말로 설명 하면 더 이상할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살수적인 면에서 우린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훈련으로 인해 고통에 둔감하다 혹은 인내력이 끝내준다.
    살수는 말이 없다..
    여태껏 살수들이란 그렇다는 것으로 묘사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것도 색다른 글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간미가 느껴지고..
    긴박감이 도는 장면을 잘 표현한 것으로 생각되는 군요..
    ^^;; 하하 다른 분의 생각은 어떠할지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참 연출감이 뛰어난 글.. 그리고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6.14 23:32
    No. 3

    일단 오탈자야 크게 문제 될것 없구요.
    지적은 하지만 문제는 아니구요^^
    그 살수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이로 볼만하다에 비중이 높군요.
    큰 구성은 나름대로 재밌군요.
    세세한 묘사나 상황에 대한 부분들이 걸리지만 그래도 볼만 합니다.
    필력 자체의 흡입력이 있달가요.
    후반부로 가바야 작가에 대한 느낌들이 정의 되겠지만 지금은 그저 시작이나 보고 넘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6.14 23:35
    No. 4

    2 번에 뎃글 일반적인 살수라 함은 암살을 하는 사람을 살수로 무협에서 지칭합니다. 본문 글에 태클은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 보여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저팔계6
    작성일
    05.06.14 23:37
    No. 5

    저도 독왕님의 의견 동감합니다.
    살수라는 것도 지금까지 나온 소설에 의해서 고정관념으로
    당연히 그렇다 라고 알고 있지만, 살수란 이럴수도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같고, 더 인간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작
    작성일
    05.06.14 23:43
    No. 6

    흡입력이 만빵이저.....다음스토리가 엄청 궁금해지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스캅
    작성일
    05.06.14 23:45
    No. 7

    ...살수가 인간적이면 어떻게 살수를 합니까.-_-;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죽여야 하는 것이 살수인데.
    살수의 기본은 인내, 은밀, 확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삼두표
    작성일
    05.06.14 23:46
    No. 8

    기분나쁜것은 전혀 없습니다. ^^;;;
    원래 쓰고 한글맞춤법으로 한번 돌리는데 제가 성격이 급한관계로 그래도 오탈자가 많이 나옵니다. 양해해 주십시요.
    원래 지금쓴게 책으로 한권 분량이 넘어갑니다.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어지간한것은 다 짤라버려서 짤린 문장들이 곳곳에서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것들도 제 성격이 급한나머지 제대로 못보고 다 그냥 올린 모양입니다. 양해해 주십시요. (땀나네요.:::)
    살수들의 습격도 원래 이면스토리가 있었는데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다 잘라버렸습니다.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면 아마 그것때문일 것입니다. 분량이 늘리더라도 그 이면스토리를 넣을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갈것인가는 좀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기지기
    작성일
    05.06.15 00:19
    No. 9

    방금추천보고 다보고 왔습니다...
    뭐 살수가 통성명하는건 크게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그냥 덮치는 장면인걸로 기억되는데....
    통성명하는게 시간을 끌수 있음으로 그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루주와 한노 제외) 살수쪽이 더 높은 거라 생각되어지기에...시간을 끌면 부하들이 상대하기 더 편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영.....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점은,,,,루주들이 3명다 무리한 무공을 펼치면서 심맥이 끊어져 죽는다는겁니다...이게 좀 이해가 안됨......
    하지만 전체적으로 잼있었습니다,,, 여즘 무협에 대해 좀 시들한 느낌이 없는데...이건 한번에 다보고 이글도 적으니깐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스캅
    작성일
    05.06.15 00:31
    No. 10

    '')통성명하는건 크게 상관이 있습니다.
    시간끌면서 '나는 누구이며 너희를 치겠다' 라고 한다면 대비를 하게 되니까요. 방심할때 기습하는것이 암살의 묘미(...)이죠.

    그리고 저도 끝까지 봤는데, 정말 한번 보기 시작하면 쭈욱 내달리게 되는 점은 저도 엄지 치켜들고 추천합니다. 몰입감이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일신
    작성일
    05.06.15 00:52
    No. 11

    의도야 어떤글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안볼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떤상황이길래.. 이러는 걸까..

    아 궁금합니다..

    홍보 만점!!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일
    05.06.15 01:23
    No. 12

    지금 이대로의 스피드 있는 전개가 더 몰입감이 있고 좋습니다.
    3할 타자는 방망이를 꺼꾸로 잡고 쳐도 놔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작품들이 잘 나가고 있는데 괜히 리메이크한다고 시간을 끌어서 오히려 인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 나가는 작품을 오히려 건드리는건 사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로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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