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라면 내게는 맞지 않는 신발처럼 생각했습니다.
뭔가가 어색하고 이질감에 몇 페이지 읽다가 덮어 버렸곤 했죠.
그리곤 역시 애들의 취향과는 틀리다고 자기의 고정관에
한표를 보태곤 했죠. 역시 선입관이나 고정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또 쉽게 바뀐다면 자신의 색깔이 엷어지거나
없어지기도 하지만요.
그 고정관을 깨게 만들은 작품이
"작연란" 김운영님의 투마왕 입니다.
처음 글을 읽으면서 역시 판타지에 이해 할수 없어라고
생각이 들었죠. 글의 전개도 대충 짐작을 했습니다.
연재분 앞쪽을 읽으면서 그만 둘까를 생각했지만
발목을 잡는것은 내용은 식상했지만 글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정말 그렇게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예측을 할수 없는 글의 전개,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격투신
또 연말까지 매일 연참 약속과 하루에도 2.3회 연참 하시기도
하고요. 정말 추천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나이가 드신 분이나 판타지식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
다른 읽을꺼리를 찾고 계신분들께 충분하다 못해 넘치도록 권해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생각 해봅니다.
금강 문주님과 회원님들이 있어 더욱 빛이 나는 고무판
이자리를 빌어 글을 읽는 독자로써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흘 정도 남은 올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개인의 건강과 더불어 행복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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