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역시 쉽지 않습니다.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
13.03.17 17:57
조회
4,220

 

 

처음으로 이 곳에 홍보 외에 글을 써봅니다만...

 

훌쩍, 작가에게 댓글과 추천과 선호작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해탈 하자 마음을 먹다가도 역시 줄어들면 울컥.

늘지 않는 것에 대한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은데, 줄어드는 것은..

특히나 연독률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급 조회수 떨어진 화 스스로 읽어도 보고, 그러나 내가 쓴 거라 나도 이유를 모르겠고.

선호작 수 줄어서, 암울하다가도 괜찮아, 다독이다가도 다시 또 보면 울컥.

거기다 항상 보면, 나의 소설에 댓글 달아주던 분이, 급 조회수가 떨어진 화를 시작으로 더이상 댓글을 달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상실감이란.

바쁜거겠지 하고 넘어가다가도 몇화째 달아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혼자 또 삽질.

막 분석 들어가고.

물론 악플은 없다는 생각에, 댓글 받고 상처 받는 작가도 있는데, 그래도 나는 나은거야 하다가도 훌쩍.

쓰면 쓸수록, 조회수 많아지고, 선작수 많아지고, 추천수 많아지고, 댓글 수 많아지고 하는 것에 대한 욕심은 절대 버릴 수가 없는건가 봐요.

그래서 자꾸 구걸하려는거 애써 참고, 난 도도한 작가야 흉내내며 참고 있음.

그리고 뭔가, 달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역시 내키지 않기도 하고.

 

훌쩍, 사라진 선호작수가 다음날, 두배로 복귀되어 있는 꿈같은 현실을 기다립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5 Teee
    작성일
    13.03.17 17:58
    No. 1

    힘내셔요!
    자신이 꿈꾸던 글을 계속 써간다면, 언젠가 알아주겠지요?
    저는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요 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3.17 19:39
    No. 2

    훌쩍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끔 흔들리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나봐요ㅜ 그래도 열심히 써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추락천사
    작성일
    13.03.17 18:19
    No. 3

    힘내세용 ㅎ_ ㅎ! 그래도 한명이라도 봐주는 독자가있다는게 어디에요 ㅎ, 그 사람은 아마 님이 글써주기만을 기다리고있을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3.17 19:40
    No. 4

    맞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저 그분들을 위해 열심히 글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3.17 18:43
    No. 5

    get ready? fight!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3.17 19:40
    No. 6

    오예, figh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3.17 19:51
    No. 7

    아마 독자에게 힘들거나 바쁜 일이 생기신 것이죠.

    저도 요즘 갑자기 바빠져서 선작해 놓고 읽으려 했던 것들 다 선작 취소 했습니다.

    나중에 또 시간 나면 선작하려고요.

    N 뜬 것 보고 못 읽으면 마치 숙제 남겨두고 노는 것 같은 압박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3.17 19:53
    No. 8

    그..그렇겠죠? 요즘 독자보다는 작가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보니, 뱅뱅 하네요. 힘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13.03.17 21:17
    No. 9

    프로 작가가 독자들과 호흡하면서 연재를하는 모습이 부러워보이는게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제가 성격이 꼬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연재한담을 살펴보면 자유,일반에 계시는 작가분들이 선호작, 댓글,추천에 너무 일희일비하는 모습들에 눈살이 찌푸려 질때도 가끔 있습니다.
    절대 世有願님이 보기 싫다 이런 소리가 아닙니다. 그냥 많은 불특정다수 아마추어 작가분들께 드리고 싶던 말을 해봅니다.
    위에 요인들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걸 알고있습니다만 휩쓸리지 말고 뚝심있게 완결까지 달리시는게 본인에게 더 플러스요인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문피아에서 오래 있었는데 눈에 띄지는 않아도 체감상 출판을 안하셨더라도 완결까지 마무리를 해보신 분들과 아닌 사람들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3.17 23:35
    No. 10

    저랑 완전히 같은 생각을 하셔서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아마 그런 작가님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저같은 경우 이제 100화를 바라보고 있는데, 편수가 쌓이다보니 정주행해주시는 분을 찾아보는 게 드문 것도 아니고..아예 없네요.ㅠㅠ 그러면서 선작은 매일 쭉쭉 빠져나가구요.
    많은 분들이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달리다가 사라지셨지요. 하지만 누굴 탓할 것도 없이 다 제 글이 재미가 부족하다거나 늘어진다거나 원인이 되는 거라 생각해요. 정말 재미있는 글은 100화가 아니라 300화가 넘어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생각한 대로 스토리가 흘러왔고, 앞으로의 스토리도 확고하고, 또 글도 그럭저럭 써지고 저 자신도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계속 쓰고는 있는데......아무리 그렇더라도 호응받지 못하는 글, 재미없다고 여겨지는 글을 저 혼자 좋아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참 마음잡기가 쉽지 않네요. 한 마디로 기운이 빠진달까..결국 글을 올리는 건 다른 이와 스토리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이니까요..
    그런 고로 요즘은 김 빠진 사이다지만 끝까지 다 마시는 게 의의다, 라는 생각으로 참고 써나가고 있습니다. 톡 쏘는 탄산같은 글로 여러 독자님들로부터 인정받는 그런 솜씨좋은 작가님들이 참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8 04:53
    No. 11

    토닥 토닥~ 힘내십시오. 사람이기에 마음을 다 비울수는 없겠으나 世有願님의 작품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을 생각하셔서 世有願님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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