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참대전을 하면 항상 1~2분 남겨놓고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다들 어느정도는 아시겠지만,,
그러다 보니 정말 몇초 차이로 올리는 경우도 간혹 있곤 했는데요.
그 예전 연참대전 참가 중에는 정말 헛웃음이 나오는 일도 있었더랬죠.
예전 연참대전 도중 한번 구형 컴퓨터에서 써야 할 일이 생겼더랬습니다. 써서 올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그날도 역시나 아슬아슬하게 써가고 있었죠.
분명 컴퓨터상 시계는 58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수정을 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글을 올렸던 것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만, 결국 최종 시간은
세상에,, 11시 59분 59초...!? 였습니다. 통과한 것이죠.
쉽게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었었죠. 1초의 사나이가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아마 정말 평생을 하기 어려운 경험일 것입니다. 아마 연참대전 참가하시는 분들도 이걸 노리고 하기도 엄청나게 어려우실 것이며,, 그런 위험 부담을 가지고 노리는 분들이 계시지도 않겠지요. 그때 느꼈던 전율이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런게 가능했나 싶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죠 ^^;
이 폭염에 연참대전을 통과하고나니 괜히 옛일이 떠올라 한번 끄적이게 되네요. 그것도 이제 추억이 되어 간다는게 신기합니다. 쓸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
벌써 몇번째인지 세기도 귀찮아질 정도의 연참대전을 하고 있다는게 우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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