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6.19 03:59
    No. 1

    에피소드를 만든다거나, 관련 인물이나 장면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특히나 정치권 문제는 주인공이 자연스럽게 접하는 상황과 조언자격 인물 하나면 적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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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9 04:00
    No. 2

    그런 노력이 좋은 글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쌓이면, 결국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한편의 소설이 완성 될 것입니다.

    전 상황설명을 곁들이는 경우와, 비중감이 전혀 없는 지나 가는 엑스트라를 등장 시켜서 대사로 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대사로만 처리 하는 것도좋은 것 같지 만은 않고, 적당한 대사처리와 적당한 설명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것을 설명하는 것은 금기시 해야 합니다. 그것은 차칫지루한 것 뿐만 아니라, 소설이 아닌 설명문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적어도 그 부분에 한해서만 그렇다는 말입니다.

    특히 판타지에서 세계관의 경우는 작품 전반에 걸쳐 골고루, 잘 퍼져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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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1.06.19 06:45
    No. 3

    작가마다 스타일이 좀 다르겠죠.

    개인적으로는 독자를 '믿고' 글을 쓰는 작가를 선호합니다. 전체적인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대사를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신경을 쓰되, 너무 상황을 전달해야만한다는데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요.

    대부분의 독자들은 워낙 방대한 양의 판타지와 무협을 읽어서 분위기 파악과 상황 파악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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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자아붕괴
    작성일
    11.06.19 08:02
    No. 4

    저는 애초에 상황설명이 필요없는 현대물을 쓰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거나 할 때엔 그냥 무심하듯, 시크하듯, 담담하게 지나가는 투로 휙 툭 던져놓고 나몰라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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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납짝가슴
    작성일
    11.06.19 08:16
    No. 5

    설명문이 아니고 대화문이여도 그 대화가 재미가 없으면 그건 설명문으로 줄줄 늘어 놓는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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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1.06.19 09:03
    No. 6

    얼음과 불의 노래를 읽어보세요.
    미친 설정 오덕 조지 R 마틴이 어찌 써내렸는지 보면 도움이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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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ne***
    작성일
    11.06.19 09:41
    No. 7

    이영도가 말했죠. 설정은 나무의 뿌리와 같으니 직접 드러내면 안된다.

    설정이란게 특이하고 기발한 소재인지, 주제를 드러내는데 좋은 소재인지를 생각해보시고 전자라면 설정을 없에고 후자라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적다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로 쓰건 설명을 하건 이게 설정을 보여줄려고 하는거면 다 재미없어 하기 마련. 부분부분 나눠서 여러 인물들을 통해 설정을 드러내는 방법과 겉으로 드러나는 것 중 하나만 알리고 나머진 인물이 알아갈수록 숨겨진 설정을 드러내는 형태로 가서 독자에게 알리는방법 정도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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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이오츠
    작성일
    11.06.19 10:12
    No. 8

    네포스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원래 소설에서의 배경은 설명은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은 미디어 중에 가장 불친절 하죠. 불친절한만큼 독자가 상상할수 있으니까요. 배경은 기본적으로 소설의 내용에 묻어나게 씀으로 독자가 기본적인 이해를 하면서도 세부설정을 알려고 하면 소설의 내용을 두번이상 뒤집어 봐야하며 각 독자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는 그런 재미가 있는 거지요. 소설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선
    1. 사건의 복선을 찾는다.
    2. 작가가 설명하지 않는 세계관을 찾아 완성한다.
    3.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찾는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미디어를 감상했을때의 그 뒷느낌을 아십니까
    이야기는 끝났는데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 잠못자는 그느낌

    예전에는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라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공간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요세는 자주보이는 듯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어려운 설정은 이야기 안하시면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가듯이 복선처럼 살짝 맛만 보여주면 됩니다. 어려운 설정일 경우 너무 드러나면 개연성과 현실성 그리고 재미의 반감을 가져오게 됩니다.
    사람이 숨을 쉬는 것을 다들 당연하게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숨을 쉬는 것을 사람이 음식물을 소화시켜 에너지원로 쓰기 위해 공기중에 20퍼센트 존재하는 산소를 허파와 가슴의 횡격막을 이용해 확산 현상을 일으켜 체내로 운반한다음에 쓴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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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크스크
    작성일
    11.06.19 10:36
    No. 9

    저도 이거때문에 조회수 줄더군요. 나중에 정규연재로 넘어갈때 뜯어 고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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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6.19 10:51
    No. 10

    늬티나무님은 저랑 추구하는 것이 비슷하네요 ㅋ_ㅋ
    묘사를 해야할 부분에 설명을 집어넣으면 글의 흐름이 끊긴다는 것을 알고, 최대한 설명을 묘사와 대사에 녹여내렸지요. 그 결과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물간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A와 B가 있으면 A는 '이 세계'의 입문자 이고 B는 노련한 사람이지요.
    A가 B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B가 대답해 주고... 대신! B가 평소에 말하는 스타일을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설정을 글에 녹이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엄청 오래걸립니다.
    ㅋㅋㅋㅋㅋ 1회 분량 쓰려면 30~40시간 정도 걸리죠~
    덕분에 연재가 엄청 느리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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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6.19 12:27
    No. 11

    설정은 해두되 공개는 안한다! 가 맞겠죠.

    뭐, 지크의 경우는 몇페이지에 달하는 설명을 지루하지 않게 읽었었는데,
    어떤 설명은 진짜 지루해서 1페이지도 안되는걸 휙휙 넘긴적도 있지요.
    대화체여도 마찬가지고요.

    설정은 모자이크 처리가 중요한듯요-.

    보일락말락? 뭐랄까 노출도의 경우도 40%인가가 가장 야.....(어이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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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11.06.19 13:09
    No. 12

    독자로서 말하자면...
    중요한 설정도 아닌데 인물들이 나와서 어쩌고 저쩌고 시종일관 떠들지 못해 안달난 인물은 싫어합니다.. 드러나봤자 작품에 기껏해야 독창성을 더하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설정은 특히 더요
    그냥 자연스럽게 설정에 따라 상황을 전개시키면서 필요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는 편을 좋아합니다
    작품에 직결되는 상황의 설정이라면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던가 조연이 의미심장한 말을 흘리던가 정도로, 따로 관련된 상황을 서술해서 드러나는 게 재밌고요
    풍종호의 일대마도에서 철면호리라는 주인공이 적의 정체를 알 것을 의뢰받는 것으로 글이 시작되는데, 주인공과 적이 사실 아는 관계라는 것은 후반부에야 어쩌다 드러납니다. 그것도 작가가 의도한 전개에 따라 드러나는데 매우 자연스럽죠.
    철면호리의 조카가 음모로 죽었다는 걸 철면호리의 동업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헉 이 상처를 보아하니 어쩌고저쩌고' 하진 않습니다. 만박자가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그런데 그가 반발하지는 않겠나?' '별달리 위해를 가하진 않고 적당히 돈을 쥐여줬으니, 강압적으로 일을 시킨 것에 반발감을 느낄 순 있어도 그 이상은 하지 않을걸세' 하면서 환담을 나누는 장면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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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1.06.19 15:03
    No. 13

    독자로서 간단히 말하자면 덜 익은 작가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1. 설정을 지나치게 중요시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요소들은 소홀해집니다.
    설정 하나에 매달려서 글을 끌고 가려는 게 눈에 보입니다.

    2. 설정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있을테니 이해는 합니다만, 이러쿵저러쿵하기보다 감춰 주는 편이 읽기에 훨씬 재미있습니다.

    늬티나무님이 그렇다고 하는 건 아니고..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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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난영주
    작성일
    11.06.19 15:36
    No. 14

    많은 의견을 들으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좀 더 생각하면서 글을 올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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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9 16:44
    No. 15

    단편 소설의 경우 발단에 해당하는 부분에 시대적 배경, 공간적 배경등을 알려주게 됩니다. 당연히 장편도 마찬가지고요.

    이영도씨가 말한 부분은 아마 다른 의미 일겁니다.

    특히 판타지 세계에서 세계관에 대한 묘사나 서술 등이 없다면, 이미 죽은 소설이죠. 독자는 절대로 작가의 세계관을 알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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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동급생
    작성일
    11.06.19 23:12
    No. 16

    설정은 그저 설정일 뿐이죠.
    설정이란 뼈대에 붙은 근육과 살과 힘줄등이 움직여서 소설이 된다고 봅니다.
    즉 그로 인해 만들어진 그 움직임으로 뼈대를 예측 할 수 있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걸 해부해서 보여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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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6.20 00:42
    No. 17

    진짜 설정 설명해주는거 보면 그냥 분량때우기 같음. 뻔한 설정인거 다 알고그럴꺼 글 흐름상 뻔히 아는데 죄다 일일이 설명해주면
    ..책일 경우... 진짜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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