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용한 독자입니다...
오늘 골베보고 글을 읽다가 참 씁쓸한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언젠가 추천글에 "묵향과 비뢰도에 버금가는" 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큰 상처를 받은 이후로 처음 글을 쓰는데요...
제가 또 한번 상처를 받고 다신 문피아에 글을 쓰지 않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한글자 적습니다...
작가와 제목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한 13장 정도까지 읽었는데,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나 부드럽지
못한면이 있습니다...
아직끝을 보지 못했으니 더 그래가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사실 댓글들 보고 감은 잡힙니다...) 스토리 전개나 진행은
작가의 고유권한 아니겠습니까...?
제가 문피아 생활한지가 몇년 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은 처음 봤습니다...
작가의 글이 아무리 이상하다고 해도 댓글로 그만읽겠다느니 포기한다느니...
진정한 독자는 잘못된것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지적을 해도 안된다던가, 지적질해줄꺼리도 안되는 글인듯 싶으면 조용히 안 읽으면 그만이지 힘들게 글쓰는 사람 웬 댓글로 그렇게 힘빠지게들 하시는지...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무슨 기가막히는 개같은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출근인데, 글을 읽다가 생판 남인 제가 너무 열받아서 글 올렸습니다...
지금 속으로 "괜한짓해서 작가분을 더 곤란하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작가명과 제목도 비공개로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워낙 글을 못쓰는 사람이라 이 정도 쓰는데도 30분이나 걸렸네요
한때 작가의 꿈도 가졌으나 미천한 글쓰기 재주밖에 없는지라
다른 작가분들의 글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평범한 문피아 회원입니다.
이러쿵저러쿵 대단한 이유들보다 딱하나... 열심히 꿈꾸는 사람에게 돌은 던지지맙시다.
응원은 못해줄망정 정말 이건 아닙니다...
추후라도 이러한 댓글들 다실때 한번더, 열번더, 백번더,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글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문피아의 많은 독자분들과 작가분들 모두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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