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와우, 이거 무슨 병 같은걸까요?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
17.07.27 21:56
조회
701

요새 오늘 연재분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가슴속이 갑갑해지고


겨우 앉으면 온몸이 경련이 일어나고 


겨우 문서작성프로그램을 켜서 모니터를 보고 글을 쓰려고 하는데 손가락이 안 움직여지고


자꾸 왔다갔다하고 물도 마시고 인터넷 여기저기 눌러보고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눌러보는 증상... 


저 증상때문에 오늘은 쉬는날이니까 낮에 하나 빨리 올리고 밤에 하나 더 올려야지 라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  결국 새벽 2시 넘겨서 하나 겨우 등록 완료하고 1일 1연재조차 실패....


요즘 심해지는 느낌인데 이거 무슨 병같은걸까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7.07.27 22:05
    No. 1

    저도 가끔 그래요. 숨이 안 쉬어질 때가 있습니다. 농담 같겠지만 그럴 땐 후우우우웁 하고 숨을 들이마셔 봅니다. 혹은 컴퓨터 장기를 한 판 둬본다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일
    17.07.30 10:13
    No. 2

    게임 한판 하면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심호흡이라.. 심호흡을 하니 뭔가 안정이 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파란펜촉
    작성일
    17.08.03 14:09
    No. 3

    게임이 몰입도가 있긴 해서 다른 데 신경이 안 가지만, 글 쓰는 시간도 없는데 하고 나면 스트레스 더 쌓일 거 같아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청매림
    작성일
    17.07.27 22:29
    No. 4

    백지의 공포라고 하죠.
    누구나 이유 없이 글이 안 써질 때가 있는 법이지요.

    그게 생각보다 개인적인 편차도 큰 모양이에요.
    예전에 모셨던 선생님은 한 2년을 그냥 띵가띵가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4년 만에 작품이 나오더군요.
    황석영 선생님도 소시적엔 유명했다고 하죠. 장길산 신문 연재하실 때, 섬으로 잠수를 타셨다고...
    그래서 당시 담당 기자이시던 김훈 선생님이 잡아 죽이고 싶었다고...

    그래도 자기관리 하는 작가들은 어느 선이 넘어가면 극복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라고도 하시고...
    써야죠. 습관이 돼버리도록.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일
    17.07.30 10:14
    No. 5

    그렇군요. 언젠가 저도 다른분들처럼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올리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보리누름
    작성일
    17.07.28 09:42
    No. 6

    어느 순간부터 선작 댓글에 민감해지고, 내글 구려병이 도저서 과연 내글이 독자한테 만족감을 줄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고, 기운도 없어지고 해서 자꾸 딴짓하게 되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그랬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일
    17.07.30 10:18
    No. 7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선작 1개 2개에 민감해지고 선작이 1개 빠지면 회의감이 들고 자꾸 잘나가는 작가분들의 글과 비교하게 되고.. 그래도 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고 제 스스로도 현재까지는 연중한다던가 그런거 없이 짧지만 그나마 완결이라도 쳤다는 생각으로 글 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8 16:46
    No. 8

    어떻게든 적어는 가는데 적고 나니 너무 마음에 안들어 2화분들 다 통채로 갈아 버린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시 적어도 맘에 안들더란.

    희안하게 뭔가 억지로 써낸 글이나 내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 화를 올리면 조회수도 귀신같이 내려 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일
    17.07.30 10:20
    No. 9

    2화분을 통째로.. 대단한 결심이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로즈앙마
    작성일
    17.07.29 01:46
    No. 10

    같은 병을 앓고 있는 1인입니다....ㅜ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이세토끼
    작성일
    17.07.30 10:21
    No. 11

    저런 같은 증상에 걸리신분이 계시네요! 로즈앙마님도 금방 완치하시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8.06 19:47
    No. 12

    진짜 미치는 게 뭔지 아심?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쓸려고 하면 개초딩이 끄적인 것처럼 노답 수준으로 문장이 나열되서 접었는데, 공부하려고 앉으면 뭔가 소설 생각만 떠올라서 공부가 안 됨. 그래서 또 컴터 앞에 앉으니 개떡 같이 써지고, 또 그것 때문에 집어치우면 소설 생각 남.

    무한반복, 언리미티드 리퀘스트.
    돌아버릴 것 같음 진짜.... 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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