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대부분이 이익을 위해선 살인도 가능하다는 세계관을 가진다고 합시다. 그럼 어떠한 방향으로 보편 세계가 흘러갈까요? 당연히 타인을 합법적으로 죽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그 세계관의 완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흐를 것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아가씨가 존재합니다. 가장 완벽하고 가장 아름다운 세계관, 권선징악의 세계관을 갖고 계시는 아가씨께서 자신의 세계관을 퍼뜨림으로써 현 보편 세계의 지향성을 선순환으로...."
그리하여 그녀는 속세로 나왔습니다.
주인공 은성 군이 함께 휩쓸린 판자촌 강제철거 현장에서 펼쳐진 그녀의 첫 세계관.
"나 유아영, 이 자리에 고하니 이 주위를 나의 세계로 선포하노라! 정언식, 태초의 언덕!"
그래서 주인공은 그녀들과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
이브카님 쓰고 계신 재밌는 세계관의 소설, "그녀는 교주다"를 추천합니다.
인본원리(혹은 인간원리)에 기본을 두어 권선징악의 세계관을 세계에 떨치려고 하는 유아영 양과 그녀에게 휘둘리며 휩쓸리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20.5편, 250kb 분량 정도가 연재되어 있습니다. 연재 속도만 좀더 좋으셨다면 A+ 랭크를 매길 수도 있습니다!!
뱀꼬리. 처음 읽었을 때부터 추천하고 싶었지만 말재주가 부족해서 어떻게 적을까 고심하다가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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