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가 있는가?

이상하게 내가 보고 또는 봤던 현대판타지물 중에 연예계를 다루는 작품들은 다 하나같이 기본적으로 연재주기가 점점 늘어지고 펑크나고 연중되고.....

이제는 신기할지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작품들보다 더 쓰기가 어려운 건가...

[pascal]

작가의 접근의도를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죠. 현재 초등학생의 꿈이 연예인이나 개인방송BJ라고 하지요. 접근성이 쉬운 작품은 그만큼 중도하차도 쉽습니다. 누구나 쉽게 5000원으로 신청할 수 있는 9급 공무원이 가장 핫하고 경쟁률이 높고 불참자도 넘쳐흐르죠. 그리고 100:1이라면 97명 정도는 허수 지원자구요.

[연안어귀]

우습게도, 상위권에 랭크된 대부분이 돈을 목적으로 쓰는 글이니까요. 완결보다는 재미를 줄 하나의 에피소드가 더 중요하게 여겨질 겁니다. 스토리의 전체를 보고 쓰지 않는데, 소재를 다 뽑아내고서야 정신을 차리는 건 예정된 일입니다. 뭐, 정신을 차리는 종류도 각각 다르죠. 가지가 없는 나무를 만들던, 그대로 썩어 관심이 떠나가도록 하던 정상적인 글은 아닙니다. 만약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더라도, 그 글쟁이는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런 글을 읽었던 저도 참으로 정신나간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