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씨앗은 뿌려졌고, 혁명의 꽃은 피었다.
크라시아 왕국은 대륙력 774년, 바빌로스의 격침에 무너져내린다. 그 후 바빌로스의 속국이 되어버린 크라시아.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무리들은 존재하기 마련. 크라시아의 번영을 잊지 못한 소수의 무리는 바빌로스에 끊임없이 항거한다. 세상은 이들을 반란군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를 혁명군이라 부르는데.. 이들에 의해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리엘(아진)- 주인공. 크라시아의 황녀였으나 크라시아가 바빌로스와의 전쟁에서 지면서 황녀의 신분을 박탈당하고, 멤피스의 노예로 전락한다. 멤피스의 노예의 죽음은 정해져 있는 운명. 그 운명의 시간 전까지 단 하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그녀는 고군분투한다. 그 소명의 또 다른 이름은 복수.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지만 그녀는 영민한 머리와 처절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하루하루 복수의 그 날만을 꿈꾼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글입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다른 이상을 가지고 충돌하기에 대립할 수밖에 없는 그런 캐릭터들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전에 쓰다가 연중한 글인데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마저 완견을 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완결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포탈: https://blog.munpia.com/syjee2/novel/1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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