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2년 시작된 개비 주(州)의 가뭄은 환(環)대륙 북부를 황폐화 시켰다. 대륙을 통치하는 화백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개비를 방치했다.
가뭄 속에서 가족을 잃은 농사꾼의 아들 한. 그는 그의 조상신 관휘와 함께 어려운 삶을 이어간다.
[허기가 창자를 뚫고 나와 온몸을 기어 다녔다. 한은 잠이 들 수 없었다. 벌레같이 스멀거리는 허기에 소름이 돋아서 무슨 자세로 누워서도 몸이 금세 뻐근해졌다. 잠이 들면 꿈속에서 허기가 따라왔다. 하지만 잠이 들기 전의 허기가 더 괴로웠다. ]
그런 그에게 찾아온 은발 녹안의 남자.
[예의가 없구나. 있는 줄 알고 불렀으면 아는 체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들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의 운명 그리고 환(環)대륙의 운명이 거세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홍보하기 참 힘들어요. 꺼이꺼이.
오랫동안 준비한 한국형 판타지 소설입니다.
홍보글이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지워져서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매의 눈으로 감시하다가 바로 올립니다. 이번에는 다 지켰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무서워라...
아래는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673
성의가 사라진 포탈.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