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이 직업은 파티의 가장 앞에서 방패를 들고 몬스터들의 공격을 막으며 파티를 지휘하는, 몸빵 겸 사령관의 역할을 해. 난이도가 극악이라서 하는 사람들은 네 자리 수 미만이지. 포브의 유저가 5000만에 가깝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경악할 일이지.
나? 나는 그런 디펜더 클래스의 랭킹 1위이자 산악제국 팔리아스의 백작인 카-루덴.
그런데 내 인생이 갑자기 복잡해지기 시작했어.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하얀색 알과 블러디 오크족의 족장이라는 카비르. 정체를 숨기고 그 알을 쫓는 신성제국의 기사들.
뜬금없이 나타나 날 괴롭히는 마족들과 도시를 공격하고 나라를, 대륙을 뒤흔드려는 마족의 부하들까지.
뭐, 놈들은 합체(?)까지 하는 무지막지한 놈들이지만, 지지는 않아. 내게는 친구들이 있거든. 아, 친구들 말고도 이곳의 주민들도 있지.
자. 그럼 다함께 '현실'을 지키려는 나와 친구들, 사람들의 일대기를 지켜보겠어?
얼른 방패를 들고 따라오라고.
-
본격 작가도 등장인물 설정 까먹는 소설, 카-루덴!
점점 복잡해져가는 이야기만큼 작가는 죽어나가는데...
내용정리를 할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조약한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94
조만간 내용 정리도 한 번 할 생각입니다. 저도 가물가물하더군요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