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
09.01.08 00:12
조회
636

---

빚쟁이인지 대마법사인지 정체성을 알 수 없는 그레고리우스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자네, 세상이 비할 바 없이 유쾌함을 알고 있는가?

만약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시겠습니까?

1. 개구리로 만든다.

2. 도망친다.

3. 자율행동.

…….

“이럴 수가! 태석 군, 봤나? 봤냐는 말일세! 선택지가 저번보다 훨씬 자비로워! 게다가 오 맙소사, 무려 자율행동이 있다네!”

스승님이 나를 돌아보곤 전율에 몸을 떨며 소리친다. 나는 먼저 고개를 주억거려 수긍한 뒤 말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3번을 선택한 사람들도 어차피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을 거라는 점이군요. 스승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선택지고 뭐고 스승님부터 족치려 들 테고 스승님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도망칠 거 아닙니까.”

“이런. 태석 군, 그렇게 말하면 꼭 내가 사람 잡아먹는 괴물이나 허구한 날 독촉에 시달리는 빚쟁이 같지 않은가?”

“하하하하하핫. 스승님, 설마 아니라고 부정하실 생각이십니까?”

“허허허허허헛. 자네 영장류로서의 삶이 슬슬 질리나보구먼. 한 1만년 정도만 바퀴벌레로 살게 해주면 되겠나?”

“적어도 유인원 정도로 해주시죠.”

“거절하네.”

그리고 시작되는 불꽃 튀는 공방전.

우리들의 하루는 오늘도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다.

P.S. 안녕하세요! 페더입니다!

P.S.2. 어제 막 추천글도 받고 선작수도 막막 오르고 흥분하고 졸려 죽겠고(?)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이 홍보시즌이었군요! 어? 12시 지났다. 그럼 어제.

P.S.3. '유쾌하게 이루어지리니!' 게시판 명 '유쾌하게!' 는 현대 마법사물이며, 유쾌한 소설을 지향하는, 인망 넓은 대마법사 스승님과 자질은 없지만 심성은 착한 제자 간의 따뜻하고도 가슴 깊은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P.S.4. .....빌어먹을, 제가 썼는데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군요. 그레고리우스가 인망이 넓어? 아, 넓긴 넓지. 안 좋은 쪽으로. (기절)

P.S.5. 주인공이 심성이 착하다는 건 거짓말이 아닙니다. (먼산)

P.S.6. 갈수록 홍보글이 횡설수설이 되어가는 것 같군요. 원래 배가 많을수록 사공이 산으로 가는 법입니다. ......어?

어쨌든 경고문입니다.

본 소설 '유쾌하게 이루어지리니!'는 사실 제가 현대 마법사물을 써볼까 하고 고민하던 중 만상조님의 작품 '마법사의 연구실'을 보고 크나큰 감명을 받아 집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대한 다른 작품처럼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비슷한 코드가 튀어나온다거나 분위기가 흡사해진다거나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런 부분을 발견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저를 까주시기 바랍니다! ㅠㅠㅠㅠ

P.S.7. 이 소설은 유쾌합니다. 비할 바 없을 정도로 유쾌한 소설을 지향합니다. 그러므로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글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만상조님의 '마법사의 연구실'을 즐겁게 읽으신 분이라면, 물론 제 글도 즐겁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어요!

......물론 특정 부분이 '마법사의 연구실'을 따라했다고 욕하셔도 저는 달게 받겠습니다ㅜㅜㅜ

P.S.8. '유쾌하게 이루어지리니!'는 현재 정규 연재란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거 빼먹을 뻔했네.

P.S.9. 홍보글은 여기서 끝입니다. 모두들 좋은 새벽 보내시기를>_< !

인망 넓은 대마법사가 보고싶다면 클릭

자질은 없지만 심성은 착한 제자를 보고싶다면 클릭

스승과 제자 두 사람이 펼치는 가슴깊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클릭

사실 거짓밀이니까 일단 클릭(......)


Comment ' 8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1.08 00:15
    No. 1

    저같으면 "ㅇㅇ 알고 있어" 라고 대답하겠네욤
    우리 기아가 다시금 우승을 해서 V10을 만들어주면 또 느끼겠지만...
    알고는 있지만 느껴본적은 참 오래군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천
    작성일
    09.01.08 00:22
    No. 2

    전 1번을 선택하거나 당신은 제가 이 세상에서 유쾌함을 못 느낄 것같은 암울하고 삭막한 사람처럼 보입니까?라고 역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그렇네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사람 볼 줄 모르시군요.대답하고 웃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시단
    작성일
    09.01.08 00:38
    No. 3

    아핫.저라면 "자네.."가나오는 순간 도망가겠습니다.
    목숨은 소중하니까요(씨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운자향
    작성일
    09.01.08 02:25
    No. 4

    무시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노에
    작성일
    09.01.08 02:36
    No. 5

    3. 자율행동 : 어차피 그레고리우스는 시스더 캐릭터. 작가 손 안에서 노니까 뭐라 씨부리든 상관없다. 함께 이 밤을 불태운다(???)

    안녕히 주무세요 페더 양. 저는 어제 날린 글 복구하러 가보겠습니다. , ,,성공할 수 있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01.08 04:17
    No. 6

    안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ㅌㅌ가 답인듯하군요.
    때려죽인다.나는 김왕장이니깐!
    이런 답은 없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9.01.08 14:00
    No. 7

    목련과수련님 // 그러게 말입니다. 현실은 시궁창일 뿐ㅜㅜ
    연천님 // 저라면 도망가겠습니다. 저 노인네랑 단 1초라도 엮였다간 앞으로의 인생이 순탄치 못한지라(...)
    시뮬님 // 누가 뭐래도 자기가 사는 게 먼저죠(먼산)
    운자향님 // 탁월하신 선택이로군요(...)
    김노노언니님 // 호칭은 시스더로 확정이군요(담배초코) 나이트 피버! 는 됐고 저는 정말로 자러감미다:D 언니님도 몸 안 상하시게 얼른 주무시져'ㅁ^
    푸른봉황님 // 저 노인네를 때려죽인다고요? 음...... 여분의 목숨이 일단 한 1억개 정도 필요하겠네요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예지적허무
    작성일
    09.02.07 08:22
    No. 8

    저는 순간 그레고리하우스 라고보고는 흠찟놀랐음 푸핫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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