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잃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아나?
모른다면 내가 가르쳐 주지.
찰나다.
2 년전 나는 최연소 올림픽 대표 팬서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검을 쥐어야 할 내 오른 팔을 잃었다.
사람들은 그 사건을 단순한 교통사고로만 여겼다.
하지만 난 기억한다.
마치 환상속에서 기어나온 듯한 그 괴물의 끔직한 모습을....
그리고 그 괴물에게 납치 당한 내 동생의 처참한 울음소리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사건.
공통점은 단 하나.
매스컴에 노출된 각 분야의 최고의 천재들.
팔을 잃은 천재 팬서 이신이 선택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상현실 게임 에이원. 그 게임에서 최고가 되는 것.
검, 마법, 성력. 그리고 암흑 투기까지 마스터하고 레전드 마스터 칭호를 획득한 이신.
그 순간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괴물.
그리고 열리는 이계의 문.
에이화즈.
“전 보았습니다. 이계에서 용을 죽이고 수만의 몬스터들과 거침없이 싸우던 당신의 활약을! 당신이야말로 마신으로부터 우리 세계를 구해주실 영웅이십니다!”
이신을 소환한 슈카족의 대무녀 부난.
“아, 그렇구나. 그런데 게임이 뭐에요?”
게임하는 모습을 보고 이신을 용사라 믿는 어린 무녀 아즈테.
"죽인다. 이계인!"
이계인에게 딸을 잃은 후 복수에 불타는 고귀한 늑대 전사 두르카.
“저승으로 가는 마지막 선물이다. 최강의 영령의 힘을 보여주마! 사라져라! 이계인!”
<Ka kurum umu! Richam tuol!(모든 걸 태워 삼켜라! 멸화의 숨결!)>
잊혀진 마수 드래곤의 힘을 가진 슈카족 최고의 전사 카즈쿠.
힘. 내게 힘이 있다면!
"Mode Change(모드 체인지)……."
짙은 흑기가 아지랑이처럼 일렁였다. 동시에 벌어진 그의 입술 사이로 송곳니가 튀어나오며 야수 같은 살기가 뿜어졌다.
"Dark… Warrior(다크 워리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팬서의 검.
검은 암흑으로 뒤덮인 흑광의 검이 공기를 찢어발긴다.
“La Fleche(플레쉬)!"
마를 멸하는 자. 전설의 용사 데몬이터.
그 전설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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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좀 쓰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가볍게 홍보글 올립니다.
이계다다 연재 기다리는 독자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 데몬이터와 이계다다는 서로 연동되는 소설입니다. 챕터 2에 등장할 예정인 이신이 데몬이터의 주인공이죠. 챕터 1이 몇편 남진 않았지만 슬럼프와 건강상의 문제로 두편을 같이 진행하기엔 힘듭니다. 일단 데몬이터를 어느정도 진행한 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연중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연중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관념이 남과 다르기 때문에 -_-; 좀 텀이 길뿐이죠. 이게 가장 문제긴 한데.....;
^^; 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__)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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