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이뤄져서도 안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넌 무엇을 어떻게 할 거지?
단 한명의 우울증 환자로부터 시작된 종말.
속칭 폭세틴, 즉 세록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고 세상의 종말을 스스로 당겨오려는 유치한 인물 이성경.
자기 부모를 죽이고, 형제와 친구를 죽이는 히틀러 이후의 진정한 인간 쓰레기.
인간의 욕망을, 자의식을 부정해 그가 비로소 긍정받으려 하는 것은?
그와 대항하는 주인공 이진효는 꿈과 희망, 정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과 인간의 이야기, 절대무능 패러다임!
사는것보다 죽는게 나은 인생이라면, 사람은 애초에 무엇이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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