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싸지르고 자삭하면 끝?

뭐 잼난거 없나,하고 추천글 찾아보려다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어떤 소설이 제대로 비평당했더군요,한담란에서,,

요점은 최상위 골베 소설인데 이따구로밖에 못쓰냐 개연성이나

캐릭터간 대화가 왜 그수준밖에 안되냐 이건 용납 못한다 이건데...

손가락을 꼬물꼬물 거리면서 겨우 30여분만에 15줄정도 되는

댓글을 완성하고 저장하기를 눌렀더니,

에러가 뜨더군요

네..자삭하셧더군요,,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 글을 보았다면?..

작가님이나,그 소설을 재밌게 읽고 계셧던 분이나,

그 글을 보고 기분이 안좋아지신분들은 어찌해야할까요?

내가 싫어하는 소설이 골베 상위권이면 기분이 안좋고  

화가나고 용납이 안되는건가요?

글쓰신분이 그 작가님이라고 생각 해보고 글을 쓰셧음 하는

바램이 드네요..

[[탈퇴계정]]

저도 어제 그 분 글을 보았는데, 싫어하는 소설이 상위권에 올라와서 화가 나서 썼다기 보다는, 그 정도로 생각 없이 쓴 소설이 골베 상위권이라는 한탄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작가님의 마음도 있고, 그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분들에 대한 기분도 십분 이해해야하지만, 그렇다고 '난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걸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막혀 있는 한담란이 아니지 않나요? 똑같은 소설을 읽어도 누구는 혹평하고 누구는 호평을 할 수 있는 게 당연한 건데 (심지어 글을 토론하는 사이트에서) 보는 사람 기분 생각해서 글 좀 써라, 라는 식이라니 좀 무섭네요.

[[탈퇴계정]]

이성이 잠깐 마비된 상태에서 작성하다가 정신이 돌아와서 지웠나봅니다.
글쓰기란게 머리 굴리는 일이 잖아요. 쓰다 보니 얼마나 감정적이었는 지 깨닿고 부끄러워서 삭제를 누른게 아닐까...
아니면 연담지기님의 파워 삭제.
어쨌든 원론적인 이야기는 문제개선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데 계속해서 제기하는 분들이 있어서 골치가 아픕니다.

[조군]

글쓴이입니다. 게시판이 시끄러워질까 자삭한거지, 감정이 앞서서 자삭한건 절대아닙니다. 제가 얘기했던 점 한치의 부끄럼도 없습니다.
비판할건 비판해야죠. 골베최상위에 있던 소설입니다. 취향해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저야 할말없습니다만, 그건 취향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도 골베에 있는 글이면 그런 개연성정도는 충분히 감지하고 수정할수있는 부분인데, 그것또한 되지않았습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골베에 오른 글들을 믿을수 없다하는거지요

[조군]

그리고 한마디 더하지요. 그런 실수가 분명해서 도중하차하신분들이 많았더이다. 동감하는 분도 더러있었구요. 그러한 실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댓글에는 전혀 그 실수에는 왈가왈부하지 않더군요.
누가보아도 어설픈게 보이는데, 그 많은 어느누구도 그 점에 대해 비판하지않더군요. 그만큼 적은 실수라 사람들이 감지하지못하거나 아니면 그정도야 뭐...라는 식이라면 당사자가 집적읽어보고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는가를 한번 보고 오십시오. 초보도 알수있을만큼의 실수가 더러있지요. 그래서 화가나는겁니다. 전혀 글을 못쓰는 작가분도아니고 충분히 수정할수있는 부분임에도 하지않고 있지요. 그리고 골베글이라니 더욱더 .

[夜雨]

대충 싸질러서 출판하면 끝? 보단 나을 수도 있죠.
조군님이 지적한 부분이 이상한건 사실이고 원색적인 비난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이 글이야말로 지나치고 불쾌하네요.

[조군]

작가님에게 물론 쓴소리로 다가올수있습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힘빠지는건 당연할테구요. 그러나 적어도 골베에 있는 글이라면 그정도는 감수해야되는것 아닐까요? 좀 더 신중했어야 옳은게 아닐까요? 작가님의 소설속 댓글들 중, 그러한 단점을 지적한 분들이 몇 분 계신데, 아직까지 고쳐지지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골베 최상위권이라면 대중적이라는 얘긴데 (적어도 문피아내에서는) 그러한 글이 뻔히 보이는 단점조차 수정치못하고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한다면, 독자들에게 그 문제를 돌릴까요 작가님에게 그 문제를 돌릴까요?

[난감]

읽다가 짜증나는점 하나 있다고 (그것도 극히 개인적으로) 싸질러 버렸던 글이 맞는거 같은데요. 싫어하는 소설이라 비난한게 맞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합리적인 근거로 비평했다고 해도 당연히 올라오면 안됩니다. 여긴 그런글 싸질러도 되는 비평란이 아니거든요. 그것도 그런 근거따윈 안보이는 비난글이요. 그글이 합리적인 근거 로 보였다면, 그 싫어하는 소설이 합리적인 근거로 느껴지는 독자도 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아 아무튼 하고자하는말은 여긴 비평란이 아니라는겁니다. 그런 원색적인 비평글 싸질러도 되는.

[조군]

난감님 극히 개인적으로 라고 단정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난감]

골베에 있다고 해서 그런 비난을 한담에서 받아야 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뻔히 보이는 단점?? 전 어제 올린글이 대체 뭘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시체도 없이 실종되어서 장례 치뤘던 친구가 살아 돌아와서 대체 살아 있었으면 연락이 왜 없던건지 궁금하면 안되었던겁니까? 그런 친구에게 술자리에서 한잔하자 하면 안되는거였던 겁니까? 이게 왜 단점이 되고 그문제를 작가님에게 돌리는겁니까? 실제 이게 거슬렸다고 해도 다시 말하지만 그런 비난 한담란에서 받아야 할 이유는 0%도 없습니다.

[청천(淸天)]

단편님 난독증 있으신가...

[녀르미]

잠들기 직전에 이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또 시끄럽겠거니 했는데 역시나군요.

애초에 골든베스트에 오르는 것은 작가의 몫이 아닌 독자들의 선택에 의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대해 작가에 대해 '골든베스트에 올랐으니 기존의 설정을 바꾸거나 수정해라'라고 요구하시는 것은 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조군님께서 쓰셨던 글은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든지 간에 연재한담란에 올려서는 안되는 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십중팔구 한담지기님에 의해 삭제될 글이라고 보였고, 논란이 격화된다면 조군님께 주의 등과 같은 불이익이 가해졌을 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재한담 이용규정에는 분명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 연재한담에서 지켜주셔야 할 것들입니다. (규범의 이유는 공지사항 별첨을 읽어주십시오)
(중략)
- 작가, 작품에 대해 논란이 되는 글을 금지합니다.
- 토론과 비평을 연담란에서 금지합니다. 특히 이유없는 비난은 문피아 전체에서 금합니다.
(중략)
- 소모적인 댓글 논쟁이나 과격한 글등,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글은 과감히 삭제합니다.
(이하 생략)

조군님께서 쓰신 문제의 글은 위의 규정에 거의 모두 정면으로 배치되더군요.

행여라도 이와 같은 규정에 막혀 할 말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정히 말씀을 하시고자 한다면 비평란으로 가셔서 비평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평란에서도 이딴 글이라는 비난조의 표현 같은 것은 빼주시고 말입니다.

[진찬]

대채 골베에 오른것과 작가가 글쓴거랑 무슨 상관인지...

[묘로링]

그런의미에서 이 글 역시 규칙위반은 마찬가지.

[적안왕]

원본을 안봐서리 뭐가뭔지.
녀르미님의 말씀대로라면 문제가 있다 보여지네요.(규정이야기)

[꿈에다름]

이 글도 빨리 자삭해주세요. 게시판 분위기 흐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