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연참대전 공지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주 6회 정말 부담스럽고, 제 의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일단 한 번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새 작품을 적으며 연참대전에 참여를 했습니다. (기존 연재작으로는 참여가 불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기존 연재작은 주 1회 연재, 연참대전 작품은 주 6회 연재.. 결국 한 달 동안 매일매일 글을 썼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막 재수를 끝내서 놀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한 번쯤은 마음잡고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부딪혔습니다. 약간 안 좋은 말을 들었을 때는 내가 이러려고 잠 안 자고 글을 쓰는 건가 하는 생각에 그냥 다 접고 친구들하고 놀고, 공부나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꾸준히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버티다 보니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고, 오늘 31일 업로드까지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그다지 인기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봐주시는 독자분도 생겼고, 100원이지만 후원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연참대전을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정말 스스로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ㅎㅎ
(물론, 중간중간 연참대전 끝가지 함께 해준 독자분들도 감사하고요!)
그냥 기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정말 한 달 동안 수고한 제 자신에게 잘 했다는 한 마디 남기고 싶고, 여러분도 한 번씩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예요! 모두 행복한 설 되시고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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