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에 올라온지 2주째도 되지 않아 4위에 오른 기대의 화제작! 본인이 말하니 창피하게 그지없군요. 그래도 엄연히 화제라면 화제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등수에도 없던 거였는데. 어느 날 게임 소설 등수란을 확인하니 4위까지 올랐더군요. 이거 본인도 당황스럽게 그지없습니다. 하. 하. 하.
뭐 아직 추천 같은 것을 받지 못하는 것을 봐서는 아직 여러모로 매력이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일단 재빠르게 4위에 오른 것도 사실이니 나름 화제작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소설...
뭐 사회나 우리 어르신들의 반응이야 한심하단 반응이지만, 저에게는 끝없는 꿈의 시간을 갖게 해줬습니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줬던 거였죠. 학업 생활에 지칠 때로 지쳐있던 저에게는 정말로 에너지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게임 소설이 좋았고, 최근 게임 소설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아파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나름 게임소설을 써보기로 정했습니다. 마음만 아파하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스니다.
비로 처녀작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쓰고 있습니다. 뭐 한심하단 반응이 있을 수도 있지만, 분명 제 꿈인 일이니 최선을 다해서 쓰려고 합니다. 그러니 부디 많은 지적도 부탁드리는 한편,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부터 가볍게 제 소설을 홍보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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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북이 통일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민주주의란 선택으로 차곡차곡 탑을 쌓은 것에 성공한 남한과 달리 강자만이 살아남아온 북한의 발전은 차마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 결국 남한과 북한의 통일은 남한의 일방적인 불평등 조약하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북한 사람들은 낙담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밥 한 끼 먹지 못하고 사는 인생이었던 그들에게는 그나마 밥 한 끼 먹을 확률이 오르는 일이었기에, 그들로써는 거부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매혹적인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꿈을 안고 남한에 상륙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기다린 것은 핍박, 모욕과 같은 고통이었다. 인정받지 못한다.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밥 한 끼 먹을 수 있게 되었어도 인간의 도리를 보답받지 못하게 된 그들, 그들의 운명은 그렇게 어둠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이가 있었다. 남한에 와서 아버지도, 천연고독이 된 그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남한에서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분명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이 올 거라고. 분명 북한이 남한에게 인정받는 날이 올 거라고.
그런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청년 김한경, 그런 그가 남한 최고의 가상현실게임 '크로스 오브 호프'에 접속한다. 희망의 십자가란 이름을 가진 게임에서 그는 어떤 희망을 짊어지고 나아갈까? 그만이 만들어낸 희망! 모두 기대하시고 봐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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