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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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샤브나크
- 12.06.15 11:4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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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가別歌
- 12.06.15 11:46
- No. 2
음,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주인공은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었고, 그래서 잠을 잘 수 없는 후유증을 앓게 됐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진단을 받았고요. 근데 그 다음에 바로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웬만해선 병치래도 않던 난 병원을 찾은 횟수도 손에 꼽는다. 당연하겠지만 뇌수술을 받은 이력도 기억도 없다.]
병치래도 않던 난 병원을 찾은 횟수가 손에 꼽습니다. 근데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교통사고로 어디를 다쳤는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바로 뒤의 뇌수술을 받은 이력도 기억도 없다는 문장이 붕 떠 버립니다.
어? 머리 다쳤을 수도 있잖아. 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떠오른다는 거죠.
이건 그 후에 나오는 어머니의 말, [“지난 삼 년…… 무슨 일을 겪은 거니?”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뒤로 바로 본인조차도 지난 3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그 원인은 아무래도 '끔찍했던 교통사고'에 있겠죠? 이를 통해 기억을 잃었고, 잠을 자지 못하게 됐다. 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다시 한 번 위의 질문이 되풀이 됩니다. (화자 본인의 말에 의하면) 머리를 안 다쳤는데 기억을 잃을 수 있나? 라는.
물론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본편에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 분명 그럴 겁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부분의 아귀가 어긋나버리니까…… 영 이상합니다. 사고를 당한 뒤 잠을 자지 못한 지는 또 얼마나 됐고, 이것과 잃어버린 기억 간의 상관관계(사고 이후로 나는 지난 삼년을 기억하지 못한다 정도의 서술로 충분히 해결될 거 같습니다.)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매끄럽고 좋은 프롤로그가 될 거 같습니다.
홍보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 참으로 죄송하고(본편 프롤로그에 달까 생각해봤으나, 대게의 작가분들이 옛 편의 댓글은 잘 안 보시는 거 같아서…….), 긴 분량에두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
- Lv.8 ll하울ll
- 12.06.15 11:5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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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뢰제
- 12.06.15 14:1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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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설理雪
- 12.06.15 16:3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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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One한
- 12.06.15 19:2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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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6.16 01:0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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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초식늑대
- 12.06.16 05:2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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