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3 무득
작성
12.06.05 00:14
조회
1,894

예전엔 한눈에 어린이용 자위소설만 아니면

그럭저럭 재미가 있든 없든 끝까지 읽어지긴 했는데

요즘은 아무리 잘쓴 글도 이해할 수 없는 한 장면이나 인물설정

마음에 들지않는 인물성격 등등에 걸려서 한권 절반도 못읽고

내던지는 책이 대부분이네요.

오늘도 첩혈신룡이란 소설을 읽는데 충분히 잘쓴글이고 재미도 있을것 같은데 아주 뻔한 상황설정..

어느 정도 무력이 있는 산에서자란 물정모르는 주인공이 이상한 표국같은 곳에 한 무인의 소개로 들렸다가 그곳에서 어린애라고 또 어쩌고 하며 무인이 아니라 마부로 들어가게 되고...그 표국은 또 어느 단체의 수작으로 망할려고 하고..거기엔 이쁜 여자가 있고...주인공은 또 지키겠다고 나대고..그런거 있자나요.

아 그게 너무 싫어서 책을 던졌네요. 이러다 읽을 책이 사라질듯..

현대물은 예전에 이미 극히 드문 몇몇 작품빼곤 아예 손을 놨구요..

그나마 무협을 제일 많이 보는데..요샌 한달에 3작품 잘 고르기도 힘드네요. 좀더 너그러워 져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ㅋ


Comment ' 15

  • 작성자
    Lv.2 테라토마
    작성일
    12.06.05 00:15
    No. 1

    고전을 읽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무득
    작성일
    12.06.05 00:18
    No. 2

    유명한 책들은 이미 예전에 다 읽었으니 문제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6.05 00:19
    No. 3

    내맘에 쏙 드는 애인 없고, 내 맘에 쏙 드는 직장 없고, 내 맘에 쏙 드는 단체는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세상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것이 과연 몇개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걸 인정하고 내가 좋아하는 몇 개만 즐기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요? 뭐, 이건 제가 선택하고 즐기는 기준이라 강요할 수는 없지만... 괜히 완벽할 수 없는 것에(잘 나가다가 한 가지 이상한 것만 나와도 그렇다고 하시니)머리 아파봐야 본인만 손해가 되는 것이니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마음 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Runcible..
    작성일
    12.06.05 00:29
    No. 4

    직접 쓰면 편해요 :p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지12
    작성일
    12.06.05 00:33
    No. 5

    군림천하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햎옴
    작성일
    12.06.05 00:53
    No. 6

    아아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저도 책 읽다가 맘에 안들어서 던져버리는 일이 많아요.

    주인공은 왜 그리 오지랖이 넓어서 이래저래 나대는지.
    조연들은 왜 그리 주인공이 좋다고 안달인지,
    악역들은 왜 항상 그렇게 틀에 찍은듯 똑같이 사악한지,

    주인공이 하는 일은 왜 그리 잘되는지
    ......

    따지다보면 끝이 없어요.

    게다가 읽은지 꽤 되었어도 그땐 즐겁게 읽었던 책을
    지금 보면 식상하고 짜증나요..

    그래서 직접 쓰면 그건 또 내 마음에 안들고...

    이것도 일종의 슬럼프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5 04:34
    No. 7

    나이 때문일 거라 추측해봅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피와뼈
    작성일
    12.06.05 05:16
    No. 8

    음 책을 던질만 하다고 공감이 가는데요 솔직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2.06.05 07:02
    No. 9

    기준치가 올라간거죠 어쩔수 없습니다. 소주만 먹다가 고급양주에 입맛으로 바뀌면 돌아올 수가 없죠. 가끔 별미로 드실 수는 있지만 자신의 혀는 좋은것의 기준을 알아버렸으니까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6.05 07:09
    No. 10

    저도 요즘 글읽다보면 흠이 더 빨리 보이더라구요...그래서 댓글을 자제하고있습니다
    어쩌면 연재글에 댓글이 적은건 저같은 사람이 많아서일수도...
    그러니 작가분들 댓글이 적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안좋은 댓글보단 없는게 낫잖아요?
    한담 보니 그냥 재미없다는 글도 악플로 보는 유리멘탈의 작가분들도 많으시던데 그분들이 보실만한 댓글을 달 상황이 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육사
    작성일
    12.06.05 08:27
    No. 11

    마음을 넓게 가지고 너그럽게 책을 봐야합니다. - 출판사 일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6.05 13:13
    No. 12

    고전을 읽으실 나이가 되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monsters
    작성일
    12.06.05 23:37
    No. 13

    약먹은인삼 Spectator 그나마 문피아에 남은 소설 하나구요 ^^
    설정이 잘된게 요삼님 글이 재미있죠 뻔하지도 않고 ㅎㅎ
    자극적인걸 찾는다면 한 번 책방에 가서 월야환담 읽어 보시는 것도
    새로운 자극이 되실듯 하네요

    출간작 자극이 되는 소설 월야환담, 샤피로, 강철의열제등등

    다른 종류의 완성도 높은걸 보세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울새
    작성일
    12.06.06 00:05
    No. 14

    그래서 재탕 삼탕이라는 게 있긴 한데... 너무 고아먹어서 이젠 웬만한 작품들은 아예 대사까지 줄줄 외울 정도가 되었죠. 예전엔 서점이나 대여점에 가서 책 하나 뽑으면 가리지 않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요즘은 뽑기만 하면 대전차지뢰가... 솔직히 이젠 좀 무섭습니다. 점점 읽을 작품들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요. 그와 더불어 작가님들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투즈
    작성일
    12.06.06 00:33
    No. 15

    문학이니까,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그저 작가님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소설이 있다면 대단한 명작인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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