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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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만월이
- 12.04.18 09:0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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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로또1등
- 12.04.18 09:23
- No. 2
별수 없죠 화성인 남자와 금성인 여자 라는 책도 있는데.
특히 장르소설 읽으면서 보통 독자는 주인공=나가 되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즐기려고 읽는데 싫으면 ..)
그래도 여주 소설도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던져버리기엔 아까운 명작이 있고(징징짜거나 연애위주로만 흐르지 않음..) 남자 작가 소설이 명작은 안그렇지만 하렘, 전투, 폼잡기? 위주로만 흘러서 지겨울땐 한번씩 읽을만 합니다..남성작가 쓴 여주물 말고도 여성작가 쓴 여주물일 경우 섬세한 심리 묘사 뭐 그런거 좋던데요..(남성작가도 이런분 있지만) -
- Lv.16 로또1등
- 12.04.18 09:2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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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로또1등
- 12.04.18 09:2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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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서래귀검
- 12.04.18 09:3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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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아희
- 12.04.18 09:4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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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아르냥
- 12.04.18 09:55
- No. 7
뭐, 어제 이미 답을 구했으나 이 글 또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가분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견해라 더 좋네요.
단지, 어제 그 글을 적었단 이유 하나로
제가 연재한 글에 그런 댓글이 달려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웃지 못할 따름입니다.
전 문피아에서 전혀, 연재한 적이 없거든요.
PS. 이렇게 말하면 타 사이트 이야길 여기와 푼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전 연재라는 행위를 대략 8여년 전에 접었습니다.
8여년 전에 연재했던 행위도 모 작가님 팬사이트에서 작가님 사인본 이벤트할때 단편을 적어올린게 다였네요. -
- Lv.50 울새
- 12.04.18 10:0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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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탈퇴계정]
- 12.04.18 10:1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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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devilcow
- 12.04.18 10:14
- No. 10
글쓴이가 여성인게 정말 크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이수영님이 아무리 섹스 폭력 잔인한 남자를 그려도 아 이글은 여성취향냄새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나운 새벽이 그나마 조금 그런 냄새가 적긴 한데 그래도 완전히 탈피하진 못하더군요.
제가 볼수 있는 여주물은 주로 남자 작가가 그리는 여주들이고 사실 여성향을 싫어하는거지 여성은 좋아하는데, 남자들이 여자를 제대로 표현하겠습니까.
영원으로 가는 문, 내일 나는 작가님처럼 아예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거나 사랑이 주가 되는 구도는 피하는 식으로 그리는게 좋더군요.
사실 내일, 나는도 은근한 사랑의 냄새 약혼같은게 있긴 한데 남성작가가 써서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남성독자들이 느끼는 거북한 심리의 선을 넘지 않더군요.
여성작가라면 아니다 아니다 그래도 그 선을 넘어간지도 모르고 썼겠죠.
아니면 알아도 그렇게 쓰기를 거부할지도. -
- Lv.99 수라염제
- 12.04.18 10:57
- No. 11
취룡님이 짚어주신점이외에 제가 생각하기엔 설정상의 문제라고 봅니다 대개의 여주물이 장르배경은 중세시대나 중원무림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시대는 남성상위시대라 여주의 설정상 한계점이 존재해서 무리하게 이야기를 이끌고나가면 세계관 설정에 무리가 가서 개연성파탄이 일어나고 그렇다고 너무 수동적으로 여주를 묘사하면 글의흐름이 지지부진 지루해지기 쉬운데 이양자의 상황에서 중간을 지키면서 글을쓰려면 사실상 엄청난 필력이 요구되서 성공한 여주물이 드문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주물중 괜찮았던거로는
일본의 카야타스나코 작가님의 델피나아전기, 스칼렛 위저드
한국작가님으로는 한류비작가님의 무적왕비루디시아, 여인천하
정도가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이수영작가님의 낙월소검도 빼놓을수없는수작이지요 -
- Lv.44 이게뭐야
- 12.04.18 11:43
- No. 12
저도 여주물에 그다지 편견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보다보면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상황이 많더라구요
말 그대로 이 상황이 왜 이렇게 전개가 되는거냐;;;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근데 리플다시는 여성독자분들 보면 그게 무슨 상황인지 다 이해하는거 같던...
예를들면 이 상황에서 이 남자주인공이 무슨 욕먹을짓을 했는지 알수가 없는데 여주인공은 남주를 원망하고 독자분들도 같이 남주를 욕하시더군요
근데 저는 진심으로 그남자가 뭘 잘못했는지 알수가 없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무슨 재미를 느끼라는건 좀 무리죠 심리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 여주한테 공감할수도 없고...
대부분의 여주물 로맨스판타지를 보다보면 여긴 내가 있을곳이 아니라는 결론밖에 안나더군요 여성작가와 여성독자들 사이에 자기들끼리만 이해가능한 특수한 코드가 있는거 같아요;; -
- 티그리드
- 12.04.18 11:4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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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이게뭐야
- 12.04.18 11:47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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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자
- 12.04.18 12:1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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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honolulu
- 12.04.18 13:0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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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크스겔
- 12.04.18 13:1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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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곰달프
- 12.04.18 13:4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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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4.18 14:44
- No. 19
음.. 주류 독자분들이 꺼려하니까 여주 소설은 쓰지 말라는 소리신가요 ㅠㅠ? 쭉 읽어보다가 결론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댓글 달아봅니다. 흑..ㅠ 여주 소설을 쓰는 저 같은 초짜에게 조금 서글픈 글이네요.
심리를 이해 못해서 여성향 소설을 못읽겠다 하는 것은 무척 공감되는 말이지만(여자들도 당연히 남성 심리를 공감하지 못해 남성향 소설을 읽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 3번, 특유의 설정이라는 말이 참 안타깝네요. 그만큼 여성 작가분들이 전형적인 설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처럼 들려서요..ㅎㅎ
대부분의 여성향 판타지들이 정형화 된 스토리 라인에 연애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형화 된 스토리는 사실 여성향이나 남성향이나 똑같지 않나요? 요즘...^^;;;ㅎㅎ -
- Lv.59 취룡
- 12.04.18 14:5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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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잔나비V
- 12.04.18 15:1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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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자건
- 12.04.18 15:15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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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LL
- 12.04.18 16:09
- No. 23
낯선 세계에 대한 껄끄러움의 표현이 무조건적인 취향몰이해로 진행된 케이스로 사료됩니다.
여주물(저는 개인적으로 이 표현이 그리 합당하다 생각되지 않습니다만)이 가지는 기존 장르의 남성적 성별 기조와 다른 캐릭터/전개방식 등이 장르의주류를 이루는 남성 독자층에는 매우 생소합니다. 로맨스/BL등으로 대표되는 여성 독자들의 장르가 남성 독자들에게는 기피되는 점도 이러한 여주물 배척에 큰 영향을 끼쳤고요. 실상 최근의 여주물은 로맨스 판타지에 집중되어있는 경향이고, 이것이 여자들만이 즐겼던 영역이 아니라 주류 장르층으로 빠져 나오면서 일어난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맨스 판타지는 국내에 제법 굳건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로맨스 시장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고, 생소한 영역으로 취급되고 있으니까요. ^^; 로맨스 판타지라는 최근의 여주물 붐은 여러 측면에서 흥미롭습니다. 요거에 대해 말하려면 사회 현상 문제와 젠더 문제, 국내 출판 시장 관련 문제도 복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으니 요만큼만 하고...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이같은 여주물에 대한 배척이 단순한 취향 문제로 언급되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소함과 내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글 쓰는 사람이 잘 쓰면 전혀 문제없단 식으로 나서게 되면 여주물이라는 장르 경향이 정착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결국 장르 시장 자체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리지요. 장르 시장이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장르의 경향성이 인정받기를 바라봅니다. :)
여담으로 저도 자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여주물이라 안본다는 말을 굳이 하실 필요는 없을텐데 말입니다. 그건 비판도 아니고, 자신에게 낯설고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차별부터 하고 보겠다는 차별주의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
- RALL
- 12.04.18 16:15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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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야우
- 12.04.18 16:3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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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도르
- 12.04.18 16:55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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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서글픈구름
- 12.04.18 17:25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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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SbarH
- 12.04.18 17:34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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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devilcow
- 12.04.18 17:34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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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죄
- 12.04.18 18:03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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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모스
- 12.04.18 18:31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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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김쑥갓
- 12.04.18 19:41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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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현
- 12.04.18 20:25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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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4.18 20:49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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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링스
- 12.04.18 22:24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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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채이서
- 12.04.18 23:02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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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드왑3
- 12.04.19 01:29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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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드왑3
- 12.04.19 01:31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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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istor
- 12.04.19 08:24
- No. 39
저는 남자인데도 여주물이라고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작가는 여자가 더 많고요. 하지만 남자들이 꺼려하는 여자작가 특유의 그거는 공감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하 님 글은 남주인데도 남자들은 대부분 싫어하죠. 필력은 좋은데 그 좋은 필력으로 묘사하는 감정이.... 뭐 그래도 전 끝까지 잘 봤지만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마신소환사라는 전형적인 여주 역하렘물이 있었는데 그건 남자도 꽤 많이 봤다고 알고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이 많지 않았던 초기라 그랬겠지만요.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여주 얘기 하다 보니 절름발이 공녀가 보고싶어졌습니다. 재밌었는데 4권까지만 나오고 끊긴 게 너무 아쉽습니다. -
- Lv.89 관측
- 12.04.19 13:55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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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취룡
- 12.04.19 18:10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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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stirren
- 12.04.20 13:08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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