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아, 고퀄입니다 그려.
그리 천천히 천천히 다시 읽어가면서 봤는데도
벌써 다 봐버렸네요.
정말이지,
교활왕은 교활합니다.
읽어보면 이유는 납득이 되는데,
정말 속에서부터 썩어버린 종자더군요.
아기에는 차라리 낫습니다.
어느정도 갱생의 여지가 있는....건 개뿔.
자기 잘못은 교활보다 제대로 인지하고 정확히 직시하고 있다는 게 보이거든요. 교활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전 정한왕을 독살했다는 거 하나네요. 궁중암투로 죽이기도 하는데, 더러운 짓은 다해놓고 뭘 혼자 깨끗한 척 죄를 누가 사해줄 수 있는 것처럼 하는지. 불쌍하기도 했지만, 정말 경멸스러운 종자입니다.
원래 남 글은 읽다보면 오타가 눈에 밟히는 편인데
(딱히 일부러 찾는 건 아니지만, 도저히 대충 눈감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경우가 많음)
오타 하나 없더군요. 물론 눈을 부릅뜨고 찾다보면 한두개는 발견할지도 모르겠지만;; 오탈자가 없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만족스러워요! 그러니 작가님 4권을 줘요 4권!!
뱀발1 그건 그렇고. 이번 권의 불쌍한 군위들에게 애도를ㅜ
헝 아기에 이 나쁜 남자 ㅠㅠ 나쁜 놈 ㅠㅠ
뱀발2
-아아, 왕웃의 세계에 허망함이 가득해.... 당신이 3권을 벌써 다 본거야?
-넵 4권 보게 내주세요!
-그래도 곤란하네 이미 다 본 독자에겐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 게 없네...
-4권 보게 내주세요!
-그렇지 작가후기라도 시원하게 적어줄까나?
-4권 보게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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