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제 소설을 비평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스마트폰을 장만하셨는데요,

이것저것 해보시더니 제가 쓴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하시더군요. 그래서 문피아 주소를 알려드렸지요(북마크 포함).

다 읽어보시더니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찰지구나 이런거는 재밌는데 한 화를 읽고 다음 화를 보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생겨야되는게 그런 게 부족하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내용이 너무 유치하다고도 말씀하시고.

중졸 차별을 너무 강조해서 어색하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팔릴 만한 소설을 써봐라'그러셨습니다. 흐흐흐.

현재 비축분 상으로 완결을 약 10화정도 남겨놓은 상태. 다음 작품은 더 잘쓰도록 노력해야징.

[[탈퇴계정]]

울 엄마는 읽어보시고 놀랐다고 하시네요.
그리고는 읽질 않으심 ㅜㅜ
매번 읽어야지... 만 ㅋㅋ
강요해서 죄송합니다.

[이설理雪]

와. 신세대 어머니, 부럽습니다.ㅠㅠ;;

[낭만냥]

대박... 완전 부럽네요...

[싱싱촌]

전 이제 더이상 학점, 성적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어서 이게 가능한 거예요.
중고등학교, 대학 재학중 같았으면 공부나 하라고 면박 먹었을걸요^^;;

[푸른나래]

우리 엄마는... 제가 아이폰 갖고 놀면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ㅇㅇ
제가 터치하는 게 참 신기했나 봅니다.

[하늘이좋다]

헠... 어머님이 읽으시기에는 싱촌님 글이 수위가 높지않나요? 헠...

[싱싱촌]

아뇨. 아마 어머니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아마도...

[운상일학]

어머니 아버지께 인쇄하여 상납하였는데 노안이 오셨다며 읽는 것이 힘들다고만 하십니다...

[협행마]

아마도 위험 수위가 낮아 ' 좀 팔릴만한 소설을 써봐라.'라고 하셨을 겁니다.
아마도...

[한짱]

'찰지구나'의 의미를 잘 아시지 않을까요? ^^
싱촌님의 결혼을 서두르실지도...
아마도...

[낭만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짱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제짱]

핸드폰을 걸고 받기만 해주셔도 나는 행복할것 같습니다.
하물며 스맛폰이라면야...
젋은 부모님이 계신 모든 분이 부러운뿐 입니다,

[싱싱촌]

저희 어머니 52세 이신데요...

[용세곤]

ㅋㅋㅋㅋㅋ여하튼 부럽습니다.

[Myau]

저의 어머니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시죠 무엇을하든...

[콩자]

나도 어머니를 졸라볼까나? 환갑이 넘으셨지만.. ㅡ.,ㅡ;;

[야류노]

전 어머니께서 장르소설을 즐기십니다.
아마 일주일에 한 질 씩은 보시나 봅니다.
제가 쓴 책을 드렸더니 중간에 집어 던지시더군요.....ㅠ.ㅠ

[송재(松材)]

야류노님 댓글보고 완전 뿜었습니다. 크크크크큭!

[현현고월]

다들 뭔가 포인트를 못찾고 계시는거 같은데 여기서 포인트는...




'좀 팔릴 만한 소설을 써봐라'


이겁니다. ㅡ,.ㅡㅋ

[싱싱촌]

현현고월 님 // 크어어억...

하지만 전 딱히 출판 목표로 하지 않으니. 전 소설 쓰기는 취미생활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어놓는 사람입니다.

[지금보다더]

용자가 여기 있었군..!

[junara]

우리 엄마는 욕하던데...

[여명방랑자]

음 괜찮다고 한다면 인물간의 대화나 소소한 이야기등은 괜찮은데
유독 전투나 연애감정면에서는 좀 많이 흥미를 잃은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분에서 보다가 맥이 빠지는것도 있고 성장형도 아니고 그렇
다고 먼치킨도 아닌 애매모호해서 그냥 보기가 힘들어지는것만 빼면
나머지는 그러저럭 괜찮다라는 생각만 있습니다..

[[탈퇴계정]]

뭐랄까, 작품 하나 하나를 따로 놓고 보자면 썩 나쁘진 않은데, 싱촌님 글을 계속 읽어오다보니 개그패턴이 너무 식상해서 결국 하차하게 되더군요. 츤데레 시리즈와 쟌도, 신검의 계약자들은 분명 다른 글인데 똑같은 분위기를 풍긴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