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연/판타지](게임)흑의무투가

작성자
Lv.5 을지계율
작성
12.03.03 22:44
조회
942

-이제 커버릴 대로 커버린 나는 나에 대한 정체성을 스스로 깨달았다.

나는 주변사람들처럼 '황인'이 아닌 '흑인'이었다.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임밖에 할 줄 모르는 무능한 녀석 이었으니까.

-휠체어를 타고 나오던 누나의 모습을 봐버린 나는 이제 내가 언제까지나 인간쓰레기 같은 게임폐인자식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가 누나를 대신해서 가족의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기위해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

흑인 청년 왕대박씨의 갱생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인생 이야기!

Prologue [흑인]

내생에 처음 가족외의 사람들과 만났을 때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외관적인 생김새 같은 것 그리고 특히 피부색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크레파스의 색상으로 표현하자면 사람들의 색은 살색이고 나는 검정색이다.

언잰가 내가 느꼈던 점을 부모님께 말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생김새 같은 것은 크면 바뀔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 아버지도 주변사람들과 생김새나 피부색이 다르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어느 날 어머니께서 내가 피부가 검다고 느꼈다는 점에 대해 열심히 씻으면 나도 어머니처럼 하예질 것이라고 하셔 어린 시절 나는 어머님의 그 조언을 줄곧 믿어 의심치 않고 휴일 날 하루 종일 욕실에서 때를 민적도 있었지만 이제 커버릴 대로 커버린 나는 나에 대한 정체성을 스스로 깨달았다.

나는 주변사람들처럼 '황인'이 아닌 '흑인'이었다.

-주인공의 설정은 ‘흑인’입니다. 황인, 백인, 잘생긴 꽃미남이 주인공이 아닌 어느 샌가 잊혀져가는 완전 소중한 ‘완소 남’ ‘멋진 남자’그런 이미지의 주인공으로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놀림, 구타, 가혹행위 그런 것들을 피하기 위해 툭하면 화를 내고 무력과시를 했던 탓인지 내 주변에는 친구가 별로 없다. 내 또래아이들이 보통 밖에서 나가 놀 시간에 나는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내가 항상 집에서 논다는 것을 알아차린 아버지는 어느 날 컴퓨터 한대를 가져오시더니 내게 ‘온라인 게임’이란 것을 알려주셨다. 온라인 게임뿐만이 아니라 ‘플레이 스탠드’ ‘Y박스’ ‘딩뎅동’ 등 아버지는 여러 장르의 게임을 알려주셨다.

그렇게 어느덧 뒤돌아보니 나는 그냥 격투기 좀 배운 게임폐인이 되어 있었다.

-주인공의 설정은 어린 시절 서러움만 당하던 흑인소년이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싸움만 했던 성격 탓에 친구가 없고 아버지의 권유로 온라인게임을 즐기며 서서히 방구석 게임폐인이 된다는 것이 초반 설정입니다.

게임을 하며 항상 느끼는 점이 있다. 왜? 게임속의 주인공은 대부분 잘생긴 백인 검사 녀석인 것일까? ‘백인’이라는 점도 모자라 대부분 주인공들의 공통된 직업이 검사이거나 하다못해 검을 들고 싸운다. 대체 왜 사람들은 그렇게 검이란 것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잘생긴 그리고 백인 더군다나 검사, 나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부터 이러한 것들에 대해 저돌적인 투쟁심을 가져왔었다. 때문인지 내가 키우는 캐릭터들은 모두 직업이 검사의 극성인 직업이나 혹은 무조건 검사가 아닌 직업이다.

-게임을 하던 중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어느 날 흑 형이라 불리게 된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느꼈던 종족차별에 대한 반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속으로 짜증을 부렸다 나라는 녀석도 인간인지라 배는 고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뭐라도 먹어 공복을 채우기 위해 일과시간 도중 오랜만에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가 문을 연 그때 문밖에는 누나가 밥상을 엎은 채로 쓰러져 있었다.

나는 허둥대며 다급히 119에 전화를 걸었고 누나를 소파위로 데려가 눕혔다.

누나의 얼굴은 창백해 있었다, 도저히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가족의 사고로 서서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가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하셨다. 가족 중 가장먼저 이 소식을 전해 들으신 어머니는 아버지가 실려 가셨다는 병원을 찾아 가셨었는데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그날 뒤로 나는 하루아침 사이에 두 부모를 모두 읽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치루 던 날 나는 어째서인지 단 한 번도 눈물을 흘리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 컷 던 것일까?

-주인공은 이미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잃어 한번 큰 고통과 슬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생활도 끝이다. 가족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누나는 더 이상 힘을 낼 수 없게 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오던 누나의 모습을 봐버린 나는 이제 내가 언제까지나 인간쓰레기 같은 게임폐인자식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가 누나를 대신해서 가족의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기위해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누나와 동생과 함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

내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게임을 하기위해 컴퓨터를 켠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자주 들르던 웹 사이트에 대화방을 개설하였다. 대화방의 제목은 ‘애들아 형 좀 도와줘..’ 대화방을 개설하자마자 지인들이 수두룩하게 들어왔다.

적당히 인원이 모였을 쯤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말하고 지금부터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나 직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하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누나의 사고로 인해 정신을 차리게 된 주인공은 누나를 대신하여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자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점차 변하게 됩니다.

-그 뒤 주인공은 자신의 장기인 게임을 살려 ‘가상현실 프로 게이머’로 거듭나며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됩니다.

-가상현실 게임 속의 주인공 설정은 우선 직업은 제목에서 느끼다 시피 격투가로 설정하였습니다. ‘흑인 격투가’ 무언가 딱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격투 계 전설 무하마드 알리나 메이웨더 앤더슨 실바 같은 멋진 이미지로 앞으로 즐겁고 훈훈한 게임판타지소설을 적어보려 합니다.

한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판타지

[게임]흑의 무투가

포탈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5195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3089 한담 어머니께서 제 소설을 비평하셨습니다. +24 Personacon 싱싱촌 12.03.05 2,917 0
123088 요청 대단한 무협소설 없을까요? +15 Lv.64 Doc.T 12.03.05 2,422 0
123087 홍보 [정연/현대물] 악의 눈 +6 Lv.15 가리오 12.03.04 2,142 0
123086 요청 소설 추천좀 해주세요.. +5 Lv.99 발효와숙성 12.03.04 1,352 0
123085 요청 제목좀 찾아주세요 +3 Lv.61 모적 12.03.04 635 0
123084 요청 스토리도 재밌고 여주하나 남주하나 이렇게 나오는... +4 Lv.1 깡라 12.03.04 2,928 0
123083 홍보 [정연/게임]Scholar +10 Lv.29 허설헌 12.03.04 1,036 0
123082 요청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죽일수있는 그... +8 Lv.4 tendtop 12.03.04 2,294 0
123081 추천 필력 좋은 재밌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17 Lv.80 럴수럴수 12.03.04 4,714 0
123080 요청 주인공이 약한 소설 없나요? +8 Lv.43 썩은귤 12.03.04 2,843 0
123079 한담 드라마...? +4 Personacon 이설理雪 12.03.04 1,129 0
123078 요청 혹시 차원이동 하는 소설 아시나요? +8 Lv.1 아이코야 12.03.04 1,345 0
123077 요청 이런 종류의 글 추천해주세요 +11 Lv.7 악전고투 12.03.04 1,815 0
123076 요청 고수님들 제가 책 제목이 생각이 안납니다. +4 Lv.24 프리곰 12.03.04 1,537 0
» 홍보 [자연/판타지](게임)흑의무투가 +12 Lv.5 을지계율 12.03.03 943 0
123074 한담 플래그 = 장치 + 복선. 장치와 복선은 다릅니다. +3 Lv.88 네크로드 12.03.03 2,169 0
123073 한담 뻔한 복선에대해 작가님들께 질문,.. +31 Lv.11 幻形 12.03.03 2,702 0
123072 요청 심시티하는 글 좀 추천해주세요 +5 Lv.53 야채별 12.03.03 1,966 0
123071 홍보 [자연/판타지]현대물 에인페리아를 소개합니다. +6 Lv.10 수서생 12.03.03 1,035 0
123070 요청 제 선작들은 왜 다 N이 안뜰까요 ㅠㅠ +11 Lv.7 AnthonyC 12.03.03 1,147 0
123069 한담 삼국지물과 너무 다른 대체역사물....이유는? +20 Lv.5 무랑도령 12.03.03 1,943 0
123068 요청 skt같은 코믹소설 +5 Lv.1 김부리 12.03.03 1,702 0
123067 추천 [정연]'질풍수라 종횡기' 호쾌하고 유쾌한 무협 +6 Lv.8 徐雪 12.03.03 2,471 0
123066 홍보 [자연/무협]천살도 홍보합니다. +2 Lv.38 賢士 12.03.03 624 0
123065 추천 한편의 액션스릴러를 보는듯한 야류노님의 코드브... +3 Lv.99 알럽캣 12.03.03 2,332 0
123064 요청 주인공이 굴리고 굴려져서 성격파탄나는소설없나요 +11 Lv.18 글땃쥐 12.03.03 2,218 0
123063 요청 소설 추천좀요 +8 Lv.1 [탈퇴계정] 12.03.03 1,632 0
123062 한담 언젠가 던지고 싶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31 콩자 12.03.03 1,219 0
123061 홍보 [정연/암야의 추격자]어둠 속의 퇴마사 이야기. +2 Lv.9 첨미(添美) 12.03.03 2,223 0
123060 추천 센스레스... 눈물의 입대 전 소설입니다. +9 Lv.59 파워드 12.03.03 2,54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