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
12.02.18 08:43
조회
1,600

=====

최신화(113화)의 명장면.

레나드는 빌리 기사단 파견대장과 시선을 교환한 후 마도사단에게 지시를 내렸다.

"장치를 가동하라!"

"예!"

철컥.

위이이잉-!

기계가 격렬하게 가동하면서 10개 조로 뭉친 빌리 기사단을 황금색 빛으로 감쌌다.

"우오오옷-!"

파팟, 파팟, 파파파팟-!

찬란한 황금색 빛무리가 전장을 뒤덮고, 이내 사그라들었다. 기계장치의 자극을 받은 빌리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원래 100명이었는데 지금은 10명밖에 남지 않았다.

"뭐지? 나머지 90명은 어떻게 된 거지?"

팬싱멘이 어리둥절해하는 반면, 레나드는 만족스로운 결과를 얻어 크게 웃어젖혔다.

"하하하! 성공했구나!"

"뭣이?"

유리시스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남은 10명의 빌리기사단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뭔가 달랐다. 덩치가 2미터 50센티에 달했으며, 이전보다 더욱튼실한 몸과 찰진 엉덩이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전신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어떠냐! 이것이 바로 ‘황금빌리’다!”

“화, 황금빌리!?”

황금빌리.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했다. 팬싱멘의 몸에 전율이 흘렀다.

“10명의 빌리를 하나로 합쳐 황금빌리가 탄생하지. 우하하하.”

팬싱멘과 유리시스, 그리고 12만의 왕국군은 황금빌리의 늠름한 위용에 크게 놀랐다.

“수호기사님... 저 황금빌리, 심상치 않아요.”

“염려마십시오.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황금빌리가 방출하는 폭발적인 살기에 온 몸이 찌릿찌릿했다. 팬싱멘이 이 정도라면 왕국군 병사들 상당수가 바지에 오줌을 지렸을 것이다. 그런 황금빌리가 1명도 아니고 무려 10명이나 있었다.

“저건 수호광휘로도 막을 수 없어...”

굳이 수호광휘로 버틴다면 여왕의 마력이 바닥나 수호광휘를 걷어낼 때까지 기다리면 그만인 일이다.

10명의 황금빌리는 킹콩처럼 두 주먹으로 가슴을 쾅쾅 치면서 포효하였다.

“콰우우우우우-!”

“캬오오오오-!”

황금빌리 1명이 황금 팬티에서 무언가를 꺼내 양 손에 나눠 쥐었다. 그것은 황금 비누였다. 황금빌리는 그것을 호로관 요새 밖으로 출격한 왕국군을 향해 던졌다.

투아아앙-!

황금 비누가 음속을 돌파, 소닉 붐을 터뜨리며 왕국군 진영에 틀어박혔다.

“으아악-!”

콰콰콰쾅!

강렬한 폭발! 돌풍! 사방으로 비산하는 파편! 황금 비누는 단번에 왕국군 1천명을 육편으로 갈아 버리고 그 자리에 거대한 크레이터를 남겼다.

=====

등장인물 소개.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제피리안 왕국을 구해내고 왕국의 전성시대를 연 10대 여왕. 패왕(覇王) 유리시스.

황후와 황태자의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전장에 몸을 던져, 왕국 영토의 절반 이상을 빼앗은 프로이센 제국의 2황자, 마르스 폰 프로이센.

강한 자와의 대결을 갈구하며,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떠돌며 무수한 전설을 남긴 용병. 방랑기사 쟌도 실레스틴.

제국의 위대한 대마도사 레나드 류디너스의 양녀로서, 그의 마법을 이어받아 17세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그랜드 마스터가 된 천재 마도사. 나유카 류디너스 후작영애.

중졸이라는 학력으로, 수많은 차별과 설움을 받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왕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사로 이름을 남긴 사내. 무현자(武賢者) 팬싱멘.

이것은, 치열한 전장을 살아갔던 다섯 명의 ‘신검의 계약자들’의 이야기.

==========

신검의 계약자들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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