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중에 이런글보면 왠지 오글거림이..

여러 글을 많이 봤는데 유난히 이런글이 있으면 손발이 오글거립니다

예를 들자면,  "옛날에 한 소년이 살았는데, 그 소년은 ...."

이렇게 자기 어릴때 이야기를 3인칭으로 한다거나..

다른분들은 유난히 오글대는 부분이 있나요?

근데 한담성격에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오서희]

한글로 잘말하다가 갑자기 영어나올때
예를들면 예스, 마이로드 이런거 나오면
오글을 넘어서 짜증이 나더군요

[윤가람]

ㄴ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홍천(紅天)]

저는 오글거리는건 뭐...그때그때 다릅니다. 다만 소설 속에 어거지나 개연성이 없는 것. 그리고 이모티콘과 ㅋㅋ나 ㅎㅎ가 들어가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ㅆ%$#!%$#@$ㄲ#@$

[가나다라사]

괄호 넣어서 부연설명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Mr.우]

죄송하지만 한담 성격에는 그리 맞지 않는 글인 듯합니다.

[[탈퇴계정]]

사람 패면서 훈계하는 거.
패고 나서도 아니고 패는 도중에 훈계함. 들을거라 생각하고 하는 건지...

그나저나 한담보다는 정담 쪽이 더 맞지 않나 싶네요.

[루티아노]

오글오글거립니다.

저는 특히 누구나 다 알만한걸 주인공 혼자 잘났다고 뻐길때가 제일 오글거립니다. 중2병 생각도 좀 나고.

[SbarH]

오글은 아닌데 보기싫은건 폭력쓰면서 웃기게 묘사할때..
맞는입장에선 죽고싶을텐데...그쪽을 보며 보면 전혀 안웃긴데 작가님은 웃긴상황으로 만들려하는거보면....

[구선달]

흠....다행히 저는 해당 안 되는 듯.

[흑의노파]

흘러가는 상황장면인데....그걸 중간중간 컷 시켜서 이것 이렇고 저건
저렇고 저건 말이 안된다..이건 이렇게 해야된다....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손발이 오글도 거리지만. 세상을 이렇게
살고 있나 싶어서 싫어집니다.

[無轍迹]

전 다른것보다는 고위 마법사(고위 마법 유저나 혹은 현자급 지식의 소유자)라는 설정인데 사고의 폭이나 운용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수준인 캐릭터가 나올때 개인적으로 오글을 넘어서 그냥 책을 던져 버리게 되더군요.

문제는 현대 판타지에 이런글이 너무 많다는 거죠 또..
요새 현대 판타지는 좀 묵혔다가 나중에 검증된것만 봐야 할까요?
고위 마법사인데 현대에서 경제적으로 아주 찌질하거나.. 설정상 거의 준신급의 지혜인데 하는 행동은 구멍이 아주 앞뒤로 뻥뻥 나 있거나 이러면, 후... 아주 미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인생의보물]

"으아아아아아아!"
***는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전 이런 묘사도 그닥. 눈이 너무 고급인가.

[조홀]

여자라고 살려주거나 할떄 딱 길가다 칼맞아죽지 노인이고 아이고 후환을 없애야지!! 아 소설이니까염

[감농장]

----의 책에서, ---의 이야기 중에서
그리고 요즘은 잘 안쓰이지만
훗날 ---가된 ---의 이야기이다.
이런게 제일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고요.

[에니시엔]

문제는 쓰는 사람들이 문제인식을 못 한다는 사실.

[째깍째깍]

그러면 윗분들이소설을써주시는건....어떤가요?

[Aires]

-의 책에서, -의 이야기 중에서.

이런 건 너무 남발하지만 않으면 저는 적당히 현실감도 살고 괜찮다고 봅니다.

[아기씨름꾼]

이 글에 댓글다신분들..너무 까다로운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작가님들은 혹여나 상처받지 마시고 본인의 의지대로 글을 써 가세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작가의 의지니까요

[새우깡조아]

작가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자기만족용으로 쓰는 글 아니면 독자의 의견도 충분히 받아들여야죠.

[안개조각]

"잇츠 쇼타임" 이라고 중얼거리며 칼에 묻은 피를 핥았다.
전 이런부분 싫어합니다.

[번영]

저도 옛날에 한 소녀가 있었어요 어쩌고 하는거 싫더라구요. 근데 만화도 그런게 나오더군요 ...

[ARKhan]

위에 있는 모든 글은 대부분 어린 작가의 작품에 나오죠..(<-니는?)

[고래거북이]

저는 똑같은 표현을 써도 필력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페시아]

혼잣말이 과도한게 오글거리더군요. 마찬가지로 감탄사도. 실제로 우리 모습을 생각하면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감탄사를 남발하진 않죠. 그런데 가끔 장르소설들을 보다보면 소설 주인공 혼자서 생쇼를 하는 부분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런 거 정말.....온몸이 오글거려서 하차해버립니당

[페시아]

그리고 남자주인공에게 여자들이 떼거지로 반하는 것도요. 하렘물이죠. 주인공이 정말 매력있으면 여러 여자들이 반할 수 도 있지만 보통 그런 소설에서는 별 계기도 없이 어느샌가 주위 여자들이 좋다고 고백하고 있더라구요.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중간 과정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남자주인공에게 반한 여자들의 행동도 남성의 로망을 극대화한 것으로 여자 입장에서 보면 기도 안차는 행동들이 좀 많아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 부분은 질색이네요. 재밌게 읽고 있다가도 확 깨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