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품: 술탄제로님의 '뉴스 메이커'
#줄거리
한국 최고 명문 한국대 신방과를 졸업한 주인공은 바른 기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거대 신문사인 '조중동'에 입사를 지원해보지만 번번히 낙방한다.
면접을 마치고 후배들과 거하게 술을 마신 주인공은 찜찔방에서 감전사고를 당해 우연히 '전기밥통'의 힘을 얻게 되는데....
가전제품은 물론 컴퓨터 파일 복사, 삭제까지 전기가 사용되는 모든 제품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주인공은 차츰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게 되고...
성에 차지 않지만 일단 취직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신생 인터넷 신문인 '파란신문'에 입사를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파란신문사는 이름만 신문사지 실은 사기꾼들이 모여 만든 형편없는 회사였는데...
#추천&감상
초반 주인공이 능력을 얻는 과정과 앞으로 뭘 하겠다는 동기 부여 과정을 그린 전개가 매끄럽습니다. 몰입도가 좋아요.
주인공이 가진 능력도 여타 다른 현대물과 구별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고.... 다만 뒤로 갈수록 능력이 너무 과하게 강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만, 이점은 작가분께서 알아서 보정들어가실 일이고요.
작품은 끊임없이 위기와 갈등을 유발합니다. 잘 풀리겠지 하면 뜻하지 않은 위기가 튀어나오고, 주인공은 슬기롭게 또는 뜻하지 않게 이를 잘 풀어나갑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막강한(?) 경쟁자들과의 갈등도 흥미롭고 난관을 헤쳐나가 뒤따라오는 상큼한 결말이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곁다리로 예쁜 여친과의 달달한 로맨스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사람이 쓴 글이다보니 작품에 헛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솔직히 작품 초반에 비해 뒤로 가면서 뭔가 어설프다고 해야 할까? 삐끗하는 느낌이 들어요. 분명 헛점이 있지만 그보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래 추천글을 읽고 '재밌나?' 싶어 읽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저도 글을 쓰지만 이 작품 보면서 배운 점이 많았어요. 내가 놓친 게 이런 거였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래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43
덧, 그나저나 강철신검님의 '전생자' 묵혀두고 있는데..
더묵혀야 할까요? 아님 지금 읽어도 괜찮을까요?
헤르메스때와 같은 금단현상을 맛보기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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